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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절 수행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Bow Practice of Korean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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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불교학

초록

이글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 가운데 하나인 절 수행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절 수행의 의미와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이고, 한국의 절 수행의 역사와 더불어 현재 절 수행의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절 수행의 목표와 효과가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절 수행이란 반복적으로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하는 수행으로서일반적으로 108배, 1,080배, 3,000배 등을 행하고 있다. 절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공경하는 예경의 행위로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수행할수 있고, 자그마한 공간만 있으면 언제든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절 수행은 하심(下心)을 통하여 ‘나다’하는 아상(我相) 을 없애고, 참회를 하게 함으로써 과거의 업장을 녹이며, 궁극에는 무아(無我)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절 수행은 모든 불교의 의례에서 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한국불교에서 참회 수행법으로 행해진 기록은 고려시대 만덕사의 원묘 요세가 53불에게 예참했던내용에 나타난다. 현대에 와서 1947년 봉암사결사를 할 때 성철스님이 신도들에게 3,000배를 하도록 하였으며, 절 수행법을 체계화시킨것은 법왕정사의 청견스님을 꼽을 수 있다. 모든 불교 수행의 궁극적인 목표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라 할 수있는데, 절 수행 또한 마찬가지이다. 절 수행이 현대인의 관심거리인건강과 웰빙 등과 관련된 몸의 수행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큰 장점이 있지만, 과연 절 수행을 통하여 어떻게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지에 대한 이론적 정립과 구체적인 방법론의 체계화가 과제로 남겨져 있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reveal the purpose and effect of the bow practice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practices in Korean Buddhism, by By looking at the meaning, specific method and the history of the bow practice as well as the current status of it. Bow practice is to perform touching the ground with forehead, palms, knees and toes, generally 108 times, 1,080 times, and 3,000 times. It is an act of worship that lowers itself and honors others. You can practice the body and the mind at the same time and it has the advantage that anyone can easily do it anytime with a small space. In particular, the bow practice is to eliminate the illusion of ‘me’ through humble mind, and to melt the karma by making them repent. In the end, it can be said that it leads to enlightenment by allowing people to experience selflessness. The history of the bow practice can be said to be very old, because it is performed in all Buddhist rituals. The record of penitence practices in Korean Buddhism appears in the repentance ritual of Wonmyo Yosae to 53 statues of Buddha in Mandeoksa Temple in the Goryeo Dynasty. When Bongamsa community was formed in 1947, Seon master Seongcheol made the congregation bow 3,000 times and Buddhist monk Cheonggyeon in Beopwangjeongsa Temple organized the method of bow practice. The ultimate goal of bow practice as well as all Buddhist practices is to reach enlightenment. It has a great advantage in that it is based on the practice of the body related to health and well-being, which are of interest to modern people. But we have the tasks to organize the theoretical establishment and specific methodologies how to get to the enlightenment through bow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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