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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지역 교통로의 역사상 변천과정 연구

A Study on the Historical Transition of Traffic Roads in Mungyeong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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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역사적으로 경상도지역은 한반도 중부지역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북쪽에 동서로 가로막고 있는 소백산맥을 넘어야 가능하였다. 그중 소백산맥 남쪽에 위치한 문경은 역사적으로 대표되는 고갯길이 여럿 확인되는 곳이면서 그 고갯길을 통한 교통로의 성쇠가 각 역사시대의 상황과도 연관되어 주목되는 곳이다. 선사시대 이래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까지는 주로 계립령이 주요 교통로로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그리고 같은 시기 벌재 또한 군사적 측면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 곳으로 확인되나 삼국 통일과 함께 그 중요도는 상실된다, 이후 조선시대에 새로이 조령이 개척되면서 상대적으로 계립령은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후 조령은 조선시대 한양과 경상도를 잇는 주요 고갯길로 다양한 방면에서 이용되었는데,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현재의 세 관문이 설치되는 등 군사적인 측면에서도 그 중요성이 커진다. 그러나 17세기 이후 경상감영이 상주에서 대구로 이전하는 등 당시 정세의 변화로 통행량은 점차 줄어들게 된다. 그러다 일제강점기 신작로의 개설이 이화령으로 이루어지며 조령 또한 그 역할을 다하게 되었다. 역사적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문경지역의 교통로는 곧 한반도 내 시대의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Historically, in order to connect to the central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Gyeongsang-do Province had to cross the Sobaeksan Mountains, which block from the north to the east. Among them, Mungyeong, located south of the Sobaeksan Mountains, is a place where several historically representative hills are confirmed, and the rise and fall of traffic routes through the hills are also related to historical situations. From around the Three Kingdoms period to the Goryeo Dynasty, the transportation route through Gyejeongryeong-hill was used for the longest time and as a major transportation route. Beoljae-hill was also identified as a place with considerable influence in the military aspect during the same period, but its importance was lost along with the unification of the three countries. Later, as a new ordinance was developed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Gyeripnyeong-hill entered the path of decline. Since then, Joryeong-hill was used in various ways as a major passway connecting Hanyang and Gyeongsang-do during the Joseon Dynasty. However, after the 17th century, traffic gradually decreased due to the relocation of Gyeongsang Gamyeong(a local central office) to Daegu and changes in the circumstances at the time. The opening of a new Japanese colonial era road was made through Ewharyeong-hill and Joryeong-hill also fulfilled his role. It can be said that the change of historical traffic routes in the Mungyeong area has great implications in that it can be seen that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from changes in human civ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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