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중반 염상섭 작품에 나타난 프로의식의 성격
A Study on the nature of the pro-consciousness appeared Yeum Sang-sup's literature in mid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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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에 도입된 사회주의는 처음부터 순탄할 수 없었지만 식민지 조선의 변화를 추구하는 젊은이들에 의해 사회주의는 적극적으로 도입되었다. 사회주의는 우리 역사상 우리의 지식인들에 의하여 가장 적극적, 주체적으로 도입된 사상이며 이론을 본격적으로 검토, 토론하며 받아들인 사상이다. 조선의 상황에서 사회주의 이론-‘힘’을 강조하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기조로 한-은 봉건적 왕정에서 벗어나는 만인의 평등 개념과 함께 잃어버린 국가를 대신하는 사회성, 단체성의 개념이어서 진보적 성향의 젊은 지식인들을 매료시켰던 것이다. 게다가 당시 사회주의 운동, 프롤레타리아 혁명이란 어쩔 수 없이 민족운동의 성격을 띠는 것이었다. 당시 계급을 인식한다 함은 부르주아 일제와 프롤레타리아 조선민중이라는 인식이 기반이 되는 것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강점 하 조선 프롤레타리아 운동의 특수성이 된다. 염상섭은 유교적 영향을 상당히 받았고 일본의 정치성에서 자유롭지 못했기에 그 역시 사회주의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웠으리라 판단된다. 그러나 단체 활동의 필요성, 민족 운동으로써 사회주의를 일부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염상섭이 그토록 소망했던 문학의 단체성, 문학의 정치성을 매우 구체적 방식으로 구현시킬 수 있는 것이 프로문학이었기 때문이다. 기자이며 편집자로서 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사회 모순을 인식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었던 염상섭은 프로문학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염상섭이 다룬 빈궁은 프로문학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었다. 그는 하층민 전체의 거센 저항으로서의 폭력을 고무하고자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염상섭이 카프와의 차이를 갖는 부분은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 부분이다. 프로문학이 문학을 통한 계급투쟁, 볼셰비키적 투쟁을 통하여 당대 사회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본 것과 달리 염상섭은 민족의 자주성 회복이 유일한 해결방법이라고 본 것이다. 결국 염상섭이 다루는 경제적 모순의 문제는 무산자 대 부르주아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다만 당시 일본 대 한국의 문제가 무산자 대 부르주아로 전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마르크시즘에 기대어 무산자 문제에 관심을 가졌을 뿐 하층 계급의 해방을 통한 경제 문제의 구조적 해결을 꾀한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이로써 알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사상에 민감한 지식인 염상섭이었지만 마르크시즘을 학문이나 사상 이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는 주저했다는 것이다.
Abstract
This thesis is to study the influence of the pro literature to Korean modern literature focused on the case of a writer Yeum Sang-sup. Proletarian Literature(Pro literature) importantly acted as The Other in the development of the Korean modern literature. Pro literature is introduced when Korean modern literature tried to be developing really. That time a colonization policy of Japanese imperialism made Korean literature more internally. It was natural that literature's grouping has resistant disposition in the Japanese imperialism compulsion occupation. Therefore it was blocked originally. Such movement that tried to make the idea of the rank as literature with the contention of the group was new try in such situation, therefore they are called "New Tendency". Yeum Sang-sup wrote at the beginning of the pro literature, and he wrote novels in a pro literature's fixed relation. Yeum Sang-sup is one of the writers acknowledged its existence and interested in the pro literature's future at the marginal area or outside. Sometimes Yeum Sang-sup had violent debates about the ideologic problem. He presented the problem to the continuance not to blame always unconditionally about a pro literature. A presentation the problem to the continuance is the recognition and concern are possible only if it has the concern for the object. Yeum Sang-sup could be relatively closed with a pro writers because he realized structural contradiction of that time capitalism society. Moreover he was a reporter - writer - publisher. Therefore he had the ability to recognize a society contradiction to the comprehensive. It is due to Yeum Sang-sup's familiarity with the pro literarature in the critics and novels in mid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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