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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의 자리, 프로문학 밖, 대항제국주의 안 ― 두 개의 사회주의 혹은 ‘문학과 혁명’의 사선(斜線)

Yom Sang-Sup’ position, outside of Proletariat Literature, inside of Counter-Imperialism ― Two Socialisms, or Diagonal of ‘Literature and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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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한국문학사에서 염상섭은 통상적으로 민족주의자나 절충주의자로 규정되어 왔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노동운동가, 아나키스트, 사회주의자로서의 염상섭이라는 형상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의 지향점은 프로문학이나 마르크스레닌주의(스탈리주의)와는 다른 형태의 사회주의 (코뮤니즘)이었다. 염상섭의 문학은 ‘삼일운동의 시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시간은 연대기적 과거를 향해 되돌아가지는 않는다. 현실적 차원에서는 미완이지만 잠재적인 차원에서는 오래된 미래인 탈식민(혁명)의 시간을 향해 도래한다. 염상섭은 오사카독립선언을 통해서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노동운동이라는 방법론을 마련하는데, 이러한 사상적 지향은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의 과정을 거친다. 1920년대 중반, 염상섭은 계급문학을 둘러싸고 프로문학자들과 논쟁을 벌인다. 이 논쟁에서 트로츠키의 논의를 수용하고 전유하여, 프로문학자들이 전개한 계급문학과 사회주의와는 다른 형태의 계급문학과 사회주의를 구상하고 주장하였다. 그것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새로운 인간의 발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염상섭에게 있어서 중요한 키워드인 ‘심퍼사이저’라는 형상은 트로츠키가 사용한 ‘동반자’라는 개념에서 연원한 것이다.

Abstract

Yom Sang-Sup is has described as a nationalist or the neutrals normally in Korean literary history. however this article wants to pay attention to the appearance of Yom Sang-Sup as a laborer, a labor agitator, an anarchist and a socialist(a communist). Socialism(Communism) that he had aimed, is another form of socialism, such as Marxism–Leninism(Stalinism) and Proletariat Literature. The literature of Yom Sang-Sup is based on the “time of the 1919[Samil] Independence Movement (of Korea)”. This time, it does not turn back toward the past time. It comes toward the time for postcolonization(revolution) that is unfinished in actual dimension, but ancient futures in potential dimension. Yom Sang-Sup formed the identity as a laborer and established a methodology called labor movement. In the mid-1920s, Yom Sang-Sup went into a dispute about proletarian literature with KAPF. He accepted and appropriated the thought of Leon Trotsky. And he thought and argued another form proletarian literature and socialism of KAPF. For Yom Sang-Sup, The important concept of ‘sympathizer’ is derived from ‘fellow traveler(попутчик, poputchik)’of Trot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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