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회귀와 환상의 이미지즘 - 장만영론 -

An Imagism of Returning and Fantasy - A Study of Jang, Manyoung -

1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장만영의 시는 크게 유년이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상상적인 ‘회귀 시편’과, 현실 일탈을 지향하면서도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를 그려내는 ‘환상 시편’으로 나뉜다. 특별히 유년과 고향 회귀의 성격을 지니는 시편들은, 현재적 회상 체험보다는 과거적 지각 작용으로서 유년 체험을 재현적으로 처리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과거를 회상하는 현재적 자아가 심리적으로 강하게 설정되어 있고, 나아가 온전히 과거에 몰입함으로써 과거의 지각 작용이 생생하게 살아나도록 하고 있다. 온전히 회상 안으로 대상의 지각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회상 주체보다는 회상의 내용이 도드라지게 남게 된다. 그런가 하면 장만영 시편들은 환상적 기제들을 많이 활용하는 특성을 일관되게 지닌다. 이러한 속성은 그를 사실적인 의미의 ‘전원적 모더니스트’에 한정시키지 않는다. 생의 이상향을 그리거나 현실을 떠나 표박과 유랑의 상상을 꾀할 때 그는 줄곧 일종의 낙원 향수로서의 환상적 상황을 줄곧 택한다. 이러한 ‘회귀’와 ‘환상’은 사실은 그의 시를 이루는 하나의 줄기로서, 가파르고 엄혹한 물리적, 역사적 현실을 우회적 비판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고,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상상적으로 생성하려는 장만영만의 이미지즘 전략이자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Jang, Manyoung’s poetry could be largely divided into poems of returning which describe the speaker’s will to go back to its childhood or home and poems of fantasy which aim to depart from reality and depict a new world. The former has a characteristics of representing childhood experiences as a past perception process rather than present retrospection experiences A present self who thinks of the past is being strongly set up and further, by immerging in the past entirely, poems make the past perception process revive vividly. Rather than the subject, contents of recollection are remained protruded because the perception process of the object is occurred fully into it. On the other hand, Jang, Manyoung’s poetry has a characteristics of continually using lots of fantastical mechanisms. And this make it possible for him not to be limited as ‘a pastoral modernist.’ When he sketches the utopia of life or imagines wandering from reality, he constantly chooses a fantastic situation as a kind of nostalgia for paradise. These ‘returning’ and ‘fantasy’ are two streams of his poems and they have an intention of indirectly criticizing historical reality and are imagism strategies and results by Jang, Manyoung trying to chimerically produce a new world through new images.

참고문헌 (26)

  1. 구자황, "‘구인회’와 주변 단체", 상허학보, (3) (1996), 상허학회
  2. 김영민, "한국문학비평논쟁사" (1992), 한길사
  3. 김용성, "한국현대문학사탐방" (1984), 현암사
  4. 김용직, "한국현대시연구" (1982), 일지사
  5. 김우창, "궁핍한 시대의 시인" (1977), 민음사
  6. 김윤식, "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 (1985), 일지사
  7. 김종호, "장만영 시의 창작배경과 그 특징", 우리문학연구, 19(19), pp.334~349 (2006), 우리문학회
  8. 나병철, "근대성과 근대문학" (1995), 문예출판사
  9. 라기주, "김광균 시에 나타난 ‘애도’의 양상 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43), pp.50~81 (2014),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10. 박철희, "실향시대의 두 시인" (1982), 지식산업사
  11. 박헌호, "근대문학과 구인회" (1996), 깊은샘
  12. 백철, "한국신문학발달사" (1985), 박영사
  13. 신동욱, "우리 시의 역사적 연구" (1986), 새문사
  14. 오세영, "한국현대시사" (2007), 민음사
  15. 유성호, "한국 현대시의 형상과 논리" (1997), 국학자료원
  16. 유성호, "상징의 숲을 가로질러" (1999), 하늘연못
  17. 유성호, "근대시의 모더니티와 종교적 상상력" (2008), 소명출판
  18. 유종호, "문학의 즐거움" (1995), 민음사
  19. 이승훈,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시 연구(2)", 한양어문, 15 (1997), 한양대학교
  20. 장만영, "장만영선시집" (1964), 성문각
  21. 최동호, "현대시의 정신사" (1985), 열음사
  22. 한영옥, "김광균 시의 특질 비교", 연구논문집, 15 (1982)
  23. 한영옥, "장만영 시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18), pp.321~352 (2005),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4. 황정산, "한국 시가의 운율 자질에 관한 시론적 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34), pp.233~251 (2011),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5. 로즈메리 잭슨, "환상성: 전복의 문학" (2011), 문학동네
  26. 슬라보예 지젝, "라캉 정신분석의 핵심 개념들" (2013), 문학과지성사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