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스타(網紅) 3.0 시대 중국 사이버 페미니즘 담론 – Papi酱의 경우를 중심으로
The discourse of Chinese cyber feminism in the era of internet celebrity 3.0 - the case of PapiJ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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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중국의 유명한 ‘왕홍’, 즉 인터넷 스타인 Papi酱을 중국의 사이버 페미니즘의 맥락 하에 두고 분석하려 한다. 인터넷과 사이버 스페이스의 등장으로 인해, 여성들은 예전의 젠더 억압을 어느 정도 벗어나 자유롭게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였다. 다나 해러웨이나 새디 플랜트 등의 여러 학자들이 이런 가상공간 속의 페미니즘, 즉 사이버 페미니즘에 대해 주목할 만한 이론들을 내놓았다. Papi酱은 이런 사이버 페미니즘이 중국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Papi酱이 발표한 수많은 동영상들에서 그녀는 사회적, 성적 억압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의 입장을 유쾌한 방식으로 드러내었다. 그러나 때때로 그녀는 젠더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으며, 심지어는 ‘진화된 성차별’(enlightened sexism)의 혐의에서도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한계들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중국 사이버 페미니즘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눈에 띄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사이버 페미니즘 활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정부와 시장의 가부장적 권력은 그녀의 ‘위반’을 자꾸만 ‘봉합’하고 길들이려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그녀의 활동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will analyse a famous Chinese internet celebrity, ‘PapiJiang’, arguing that she could be placed in the history of Chinese cyber feminism. The internet provided women a whole new space where they could conduct various experiences, and many cyber feminists like D. Haraway or S. Plant articulated some theories about feminism in this cyberspace. PapiJiang can be regarded a significant example of these theories, although not a perfect one. In many short videos she created, she spoke out for many women suffering social, sexual, gender pressure, in a humorous way. But in some others, she also fixated gender role by showing various stereotypes of women, and sometimes even showed signs of ‘enlightened sexism’. Nevertheless, she is certainly one of the most important figures in the history of Chinese cyber feminism. But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she could be able to keep up with her cyber feminist activity, as the suppression from the patriarchal forces like government and market grows stro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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