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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말부터 해방 이후 김동인 문학에 나타난 친일의 내적 논리

From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rule to the end of liberation Kim Dong-in's Pro-Japanese Literature and Intrinsic 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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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김동인은 1919년 「약한 자의 슬픔」으로 등단하여 근대문학 형성에 많은 공헌을 했지만, 일제 말에 내선 일체와 황민화를 주장하고 일제의 식민지배 통치 이념을 작품에 내면화한 친일 작가이다. 따라서 김동인은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족문제연구소 등에서 발표한 친일 문인 42명의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도 그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발표한 ‘문학 분야 친일반민족행위자’ 31명의 명단에도 김동인의 이름이 수록되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동인을 옹호하며 그의 친일을 포장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따라서 이 논문은 일제 말부터 해방 이후 김동인 문학에 나타난 친일의 내적 논리를 면밀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주지하다시피, 김동인은 『매일신보』와 『국민문학』 등에 친일 사상이 담긴 글을 게재하고 일본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다수의 소설을 발표했다. 그는 신문과 잡지를 통해 천황에게 충성할 것을 독려하며 조선인 학도들에게 황군이 되라고 역설한다. 그의 소설 「학병수첩」과 「송첨지」에는 이러한 황민화 사상과 내선일체가 잘 드러나 있다. 또한 김동인은 역사소설을 쓰면서 우리 역사에는 왜곡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는데, 그의 역사소설 「수양대군」의 결말은 일제의 국권 찬탈을 동조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며 「아부용」은 일제의 대륙침략을 정당화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김덕수」와 이광수를 모델로 쓴 「반역자」에서 자신의 친일행위에 대해 변명한다. 김동인은 일제강점기 적극적인 친일협력을 한 작가이다. 따라서 그의 문학에 친일의 내적 논리가 어떤 방식으로 형상화되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은 김동인이 왜 친일작가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되며, 나아가 당대의 친일문학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Abstract

Kim Dong-in is a pro-Japanese writer who insisted on the internalization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Hwang Min-hwa and internalized the ideology of Japanese colonial rule in his work. First, Kim Dong-in encourages the emperor to devote himself to being loyal and tells the Korean students that becoming an imperial army reveals the spirit of Hwang Min-hwa in detail Second, Kim Dong-in starts writing historical novels and criticizes that there are many "writes in Joseon's history." He internalizes the colonial view that our history is distorted and that Joseon repeats party disputes and political disputes. Third, Kim Dong-in intends to defend Kim Deok-soo, who has lived as a high-ranking detective in Japanese colonial era, in Kim Deok-soo, published after liberation. Kim Duk-soo is accused of receiving bribes from rice surmise, although he has a track record of vicious torture of independence activists and thinkers interfering with the Japanese Empire. Kim Dong-in did not criticize Kim Deok-soo's pro-Japanese activities through his lawyer, "I," but the current person is reflecting on him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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