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출산의 선택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사유: 하갈에게 주는 엘로이의 위로와 희망
On the Voluntary Childlessness of the Young Generation: El Roi's Comfort and Hope for Ha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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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인구감소가 가속화됨을 알 수 있다. 젊은이들이 출산·양육을 거부하는 데에는 경험과 지식과 정서가 융합된 여러 요인이 있다: 부모에 대한 기억들, 부모로서 감당할 부담, 성공과 업적 추구, 재정적 부담, 여성의 몸을 도구화하려는 가부장성, 비효율적인 국가정책에 대한 거부감, 유해한 사회 환경과 과학기술, 비관적인 미래 등이다.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불만과 불신과 불안으로 출산포비아가 생긴다. 젊은 여성들은 이런 환경에서 비출산을 선택한다. 이 소론은 창세기의 하갈 이야기를 통해서 ‘미래에서 오는 아이’의 출산과 양육을 거부하는 젊은이들에게 설득이나 회유가 아니라 위로와 희망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하갈은 신분제와 가부장제의 희생양이며, 비자발적으로 임신했다. 사라에게 가혹한 대우를 받고 광야로 나간다. 고통으로 엄마되기를 포기하려고 했다. 하나님은 고통으로 부르짖는 하갈의 소리를 듣고 찾아와서 위로한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돌아가서 아들을 낳으라고 지시하고 그녀의 자손이 크게 번성하고 자유와 저항과 독립을 약속했다. 태어나지 않은 아들에게 주는 약속은 하갈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고통을 듣고 보시는 하나님을 엘로이로 고백한다. 비출산을 선택한 젊은 세대는 무엇으로 위로받고 희망을 받을 수 있을까? 필자는 생명의 경이로움과 신비를 이해하며 그 출발점으로 돌아가려면 식물 존재와의 유비를 제안한다. 하갈을 도구화하고 고통을 주는 신분제와 가부장 사회를 벗어나서 광야에서 희망적인 미래를 보았듯이, 젊은 세대는 생명을 망각하는 현대 서구문화를 벗어나서 자연과 식물 존재를 통해서 진정한 생명력을 경험할 수 있다.
Abstract
The total fertility rate of Korea in 2021 is 0.81, which represents an accelerating pace of population decrease. Various factors of experience, knowledge, and emotion have brought about the voluntary childlessness of the young generation: unpleasant memories of their parents, the burden of parenthood, the pursuit of success and achievement, financial responsibility, patriarchal treatment of the female body as a means of childbearing, ineffective national policy, unfavorable social conditions and technology, and a pessimistic view of the future, etc. Young women of the present time helplessly opt for childlessness, and some of them even experience maternity phobia. This thesis discusses the episode of Hagar in the Book of Genesis and proposes to provide neither admonition nor persuasion but instead comfort and hope to those who refuse pregnancy and motherhood. Hagar’s involuntary pregnancy was the result of patriarchy and slavery. Confronted with the harsh treatment of Abraham’s wife Sarai, she fled into the desert and met the angel of God. He instructed her to return and bear a son and promised that her seed would be too numerous to count. When she, in affliction, found God and listened to him, Hagar called the name of God El Roi, or God of seeing, for she found comfort and hope in God’s message to her and her unborn son. What kind of comfort and hope can be given to the young generation opting for voluntary childlessness? I propose the analogy of vegetal being for understanding the wonder and mystery of life and returning to its origin. As Hagar fled the social system of slavery and patriarchy and saw the hopeful future of her motherhood in the wilderness, the young generation must escape the industrialized modern society devaluing life and move forward to the vegetal world to experience genuin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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