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의 중국 관련 경제 뉴스 빅데이터 분석
Big Data Analysis of South Korean Media’s China-Related Economic News Cov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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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빅카인즈(BigKinds)에 수집된 주요 언론사의 2012년부터 2024년까지의 중국 관련 경제 뉴스를 뉴스 정보원과 인용문 주제어를 중심으로 뉴스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여 보도의 구조적 특성과 담론적 경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정보원 연결망을 분석 결과, 한국 언론 보도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언론을 핵심 정보원으로 활용하는 반면, 중국언론의 인용은 빈약하였다. 시기별로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팬데믹, 공급망 재편 등 외부 요인에 따라 국내 전문가와 금융기관의 인용이 증가하면서 정보원의 구조가 다층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풍부하지는 못했다. 주제어 연결망 분석 결과, 한국 언론 보도는 ‘경쟁’과 ‘위기’라는 이중적 프레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반도체・자동차・전기차 등 제조업 분야가 핵심 주제로 다루어졌으나, 중국의 기술력 향상과 산업 자립화에 따른 한국의 경쟁력 약화, 공급망 불안, 금융 리스크 등이 강조되었으며 ‘중국발 위기론’이 확산하는 경향을 보였다. 뉴스 정보원-주제어 연결망 분석 결과, 한국 언론 보도는 한・중・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질서와 미・중 경쟁이라는 구조 속에서 중국경제를 ‘기회이자 위험’으로 인식하는 양가적 시각을 드러내며, 동시에 중국의 제조업 확장, 미국의 견제, 그리고 통화・지역 이슈에 국한된 기타 국가 정보원의 담론이 결합 된 다층적 프레임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언론이 중국경제를 객관적으로 조망하기보다는 서구 정보원과 부정적 서사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보다 균형 잡힌 정보원 활용과 그에 따른 보다 독립적인 관점을 지닌 보도 관행의 확립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Abstract
Big Data Analysis of South Korean Media’s China-Related Economic News Cover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