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영화의 생산과 재현 공간에 대한 연구 - 1980~1987을 중심으로 -
A Study on Production and Represented Places of Korean Indie Films - Focucing from 1980 to 1987 -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전두환 정권기인 1980~1987년은 양적, 질적으로 한국영화의 암흑기로 인식되지만, 이 시기는 이후 태동하는 새로운 한국영화를 견인할 내부 동력을 갖추어나가고 있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본고는 이 시기의 정치적 변화, 문화정책적 변화로 인해 활력을 가지게 된 제도권 바깥의 영화운동, 즉 초기 독립영화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이 시기의 영화를 읽는 방법론으로 ‘공간’을 가져온다. 사람에게 의미 있는 공간은 자연의 의해 주어진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메커니즘에 의해 조성된 공간이다. 이때 사회적 공간은 복잡한 사회구조를 만들어낸다. 당대 사회 전체의 질서와 구조를 담은 체제 공간을 통해 제도, 권력, 상징, 이념, 문화 등을 읽어낼 수 있다. 본고는 정치적 변화와 길항관계에 있던 제도권 바깥의 영화 생산 환경과 영화 속에 재현된 공간을 중심으로 1980년대 한국 독립영화를 읽는다. 독립영화는 대안 상영공간을 만들고 확장하였는데, 대학 캠퍼스, 노동조합 사무실, 농촌 마을회관, 성당과 교회 등에서 영화 상영을 실행함으로써 영화미학뿐 아니라 대안 배급과 상영에 대해 총체적으로 사고하였다. 독립영화 재현 공간은 크게 세 개의 공간, 즉 도시 주변부 공간, 거리와 뒷골목 공간, 폐쇄 공간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영화에서 도시 주변부 공간은 중심에서 주변부로 밀려난 타자의 공간으로, 거리와 뒷골목 공간은 민주화 투쟁과 범죄의 공간으로, 그리고 폐쇄 공간은 고문과 공포, 불안의 공간으로 각기 나타난다.
Abstract
The period of Chun Doo-hwan regime, 1980~1987, is usually considered as a dark age in Korean films, but it was also a time when an internal driving force was being prepared for the upcoming new wave of Korean films.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discuss Korea’s early independent films which as a film movement of the established system got its momentum with changes in political situation and cultural policies. ‘Place’ is a tool to analyze the films of this period. Place meaningful to human beings is not a natural place but a place constructed by social mechanism, and this social place produces a complex of social structures. In the structured place that incorporates a whole of social system and structure we can read a certain period’s institutions, power structure, symbols, ideologies and cultures. The independent films contributed to create and expand alternative screening spaces such as university campuses, labor union offices, farming villages’ community halls, and catholic and protestant churches, and they motivated discussions not just on film aesthetics but also on alternative distribution and screening. The represented places in the independent films can be categorized into three types: suburban areas, streets and alleys, and enclosed places. Suburban areas are represented as places of the others who had been driven out of cities, the streets as places for the struggle for democracy, and the enclosed places as places of torture and horror.
참고문헌 (31)
- 강준만, "한국현대사산책 1980년대 편 1, 2, 3" (2003), 인물과사상사
- 강기택, "한국 영화의 사회적 생산에 대한 연구 : 1980년대 이후를 중심으로", 석사, 사회학, pp.2000
- 김동현, "독립영화와 표현의 자유", 석사, pp.2014
- 김동호, "한국영화 정책사" (2005), 나남출판
- 김미현, "한국영화사: 개화기에서 개화기까지" (2006), 커뮤니케이션북스
- 김성만, "1980년대 한국의 정치변동, 1979-1987 :", 석사, 정치학, pp.2002
- 김소연, "민족영화론의 변이와 '코리안 뉴 웨이브' 영화담론의 형성", 대중서사연구, (15), pp.287~318 (2006), 대중서사학회
- 김소연, "1980년대 영화운동 담론에 나타난 세계영화사와의 전이적 관계 연구", 현대영화연구, 9(1), pp.145~179 (2013), 현대영화연구소
- 김은정, "한국 독립영화의 문화적 이행: 사회운동에서 문화로", 박사, pp.2015
- 김정민, "한국 독립영화사 연구", 석사, pp.2015
- 남은영, "한국 중산층의 소비문화 - 문화자본과 사회자본의 함의를 중심으로", 한국사회학, 44(4), pp.126~161 (2010), 한국사회학회
- 문관규, "한국영화운동사에서 ‘영상시대’의 등장 배경과 영화사적 의의", 씨네포럼, (14), pp.359~388 (2012), 영상미디어센터
- 유지나, "한국영화사 공부 1980-1997" (2005), 이채
- 이미경, "제도화 이후 영화운동의 변화", 지방자치연구, (16) (2013), 전북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
- 이중거, "한국영화사의 이해" (1992), 예니
- 한국 영화 상영관의 변천과 발전방안, "이충직", 문화관광부, ~ (2001)
- 정민아, "1980-1987 한국영화의 관람 공간 - 관객, 장르, 극장을 중심으로", 현대영화연구, 12(2), pp.43~79 (2016), 현대영화연구소
- 정해구,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 (2011), 역사비평사
- 조명래, "공간으로 사회읽기" (2013), 한울아카데미
- 차두옥, "1980년-1990년대 변환기의 한국영화연구 : 사회환경 변화가 영화계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석사, 영상예술, pp.1998
- 호현찬, "한국영화 100년" (2000), 문학사상사
- 앙리 르페브르, "공간의 생산" (2011), 에코리브르
- 에드워드 소자, "공간과 비판사회이론" (1997), 시각과언어
- 도시인문학연구소, "현대철학과 사회이론의 공간적 선회" (2011), 라움
- 독립 다큐멘터리 연구모임,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2003), 예담
- 서울영상집단, "변방에서 중심으로" (1996), 시각과언어
- 한국영화진흥공사, "한국영화연감" (1987)
- 한국행정연구소, "전두환정부" (2014), 대영문화사
- "중앙일보", ~
- "영화진흥위원회"[URL]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