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로 사건과 재일조선인 문학 이회성(李恢成)의 「우리 청춘의 길목에서(われら青春の途上にて)」를 중심으로
The Incident of Kim, Hee Ro and Korean-Japanese Literature Focusing on In the Corner of Our Youth (われら青春の途上にて) by Lee, Hoe Seong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1968년 발생한 김희로 사건은 한일 양국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한국과 일본 언론은 사건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사건 이후 일본에서는 마이너리티 인권문제를 인식했으며 재일조선인을 비롯한 마이너리티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문학계에서는 이회성(李恢成), 오시로 다쓰히로(大城立裕), 진순신(陳舜臣)과 같은 마이너리티 출신 작가에게 문학상을 수여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회성은 「우리 청춘의 길목에서」를 통해 일본 사회의 차별과 재일조선인 가정 폭력이라는 이중적 고통에 노출된 재일조선인 청년 문제를 다뤘다. 또한 작품에서 김희로 사건을 모티브로 활용함으로써 재일조선인 인권 차별, 정체성, 가정 폭력과 같은 재일조선인 문학의 특수성을 표현했다. 이회성이 작품에서 김희로 사건을 모티브로 활용한 흔적은 여러 요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제 김희로 사건과 유사한 인질극 장면, 김희로의 재판에서 이회성이 변호인으로 진술했던 내용과 일치하는 서사구조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회성은 일본에서 열악하게 사는 재일조선인 청년들을 상세히 묘사했고 이를 통해 김희로가 극단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작품을 통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재일조선인 문학의 특수성을 획득했으며 아쿠타가와상 최종심에 오르는 문학적 성취를 거둔다. 이처럼 이회성은 작품에서 김희로 사건을 활용해 재일조선인 청년 문제와 인권 문제를 다루었고 이를 통해 문학적 성취를 거두며 재일조선인 문학의 특수성을 획득했다.
Abstract
The incident of Kim, Hee Ro occurred in 1968 and was shocking to both Korea and Japan. As its every movement was reported by both Korean and Japanese media, it aroused a huge public interest. After the incident, Japan started paying attention to minorities’ human rights and having interest in minority issues including Korean-Japanese. In the literary world, minority authors like Lee, Hoe Seong, Oshiro Tatsuhiro, and Jin, Sun Sin received literary awards. Through “In the Corner of Our Youth”, Lee, Hoe Seong handled the issue of Korean-Japanese youths exposed to discrimination and domestic violence in Japanese society. Also, using the incident by Kim, Hee Ro as a motif for the work, the specialty of Korean-Japanese literature like discrimination against Korean-Japanese human rights, identity, and domestic violence was expressed. The proof of using the incident by Kim, Hee Ro as a motif in the work by Lee, Hoe Seong can be found through many elements such as the hostage situation – which is similar to the actual incident by Kim, Hee Ro – and the narrative structure that follows the statements of Lee, Hoe Seong in Kim, Hee Ro’s trial. Lee, Hoe Seong described poor Korean-Japanese youths in Japan in detail and explained the reason why Kim, Hee Ro made the extreme selection through the work. Acquiring the specialty of Korean-Japanese literature, he made literary accomplishments such as progressing to the final screening for the Akutagawa Prize. As such, using the incident by Kim, Hee Ro for his work, Lee Hoe Seong handled the issue of Korean-Japanese youths and their human rights, made several literary accomplishment, and acquired the specialty of Korean-Japanese literature.
참고문헌 (21)
- 강재언, "재일한국 조선인−역사와전망" (1999), 소화
- 송하춘, "역사가남긴상처와민족의식−이회성론1−", 한국학연구, 10 (1998), 고려대학교한국학연구소
- 송하춘, "在日韓人소설의민족주체성에관한연구−李恢成의소설을중심으로-", 한민족어문학, 38 (2001), 한민족어문학회
- 양명심, "이회성(李恢成)의 청춘소설을 통해서 본 일본 전후", 日本語文學, 1(52), pp.107~122 (2012), 한국일본어문학회
- 이영호, "1970년대 재일조선인 문학 장르 형성 연구:1971년 이회성의 아쿠타가와상 수상을 중심으로", 한림일본학 (구 한림일본학연구), (27), pp.265~290 (2015), 일본학연구소[DOI]
- 이한창, "재일동포작가와아쿠타가와상", 외국문학, 51 (1997), 열음사
- 이한창, "재일동포문학의연구입문" (2011), 제이앤씨
- 임상민, "金嬉老事件と<反共> ―映画「金の戦争」論―", 日本文化學報, (51), pp.305~320 (2011), 한국일본문화학회
- 임상민, "梶山季之と金嬉老─「俺は半島人―小説⋅金嬉老」論", 동북아 문화연구, 1(30), pp.423~436 (2012), 동북아시아문화학회
- 임상민, "김희로사건과내파하는한일미디어- 츠츠이야스타카(筒井康隆)의 신킨타로(晋金太郎) 를중심으로-", 인간과문화연구, 25 (2014), 동의대학교인문사회연구소
- 임상민, "<재일문학>과 김희로 사건 ―김학영「시선의 벽(まなざしの壁)」을 중심으로―", 日本文化學報, (69), pp.237~253 (2016), 한국일본문화학회[DOI]
- 조경희, "‘조선인 사형수’를 둘러싼 전유의 구도: 고마쓰가와 사건(小松川事件)과 일본", ‘조선’, 2012, pp.(158), 347~385[DOI]
- 日高昭二, "われら青春の途上にて青丘の宿" (2014), 講談社
- 三島由紀夫, "芥川賞選評", 文藝春秋 (1970), 文藝春秋社
- 佐々木基一, "創作合評−大岡昇平ミンドロ島ふたたび李恢成われら青春の途上にて井上靖月の光(座談会)", 群像 (1969), 講談社
- 李恢成, "われら青春の途上にて", 群像 (1969), 講談社
- 李恢成, "金嬉老事件(特集裁かれる日本)", 別冊経済評論, (増刊) (1972), 日本評論社
- 李恢成, "北であれ南であれわが祖国" (1974), 河出書房新社
- 金嬉老公判対策委員会, "金嬉老公判対策委員会の発足にあたって", 朝鮮研究, 74 (1968), 日本朝鮮研究所
- 日野啓三, "悠々たる文体の成功−李恢成われら青春の途上にて", 早稲田文学, 2(11) (1970)
- 小林勝, "朝鮮人になることの意味−李恢成われら青春の途上にて", 文芸 (1970), 河出書房新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