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잡지코퍼스』로 엿보는 한국의 근대 —키워드와 빈도를 중심으로 —
A Study of Modern Korea based on the Keywords of The Corpus of Modern Korean Magaz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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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에서는 우리의 근대를 크게 넷으로 나누고, 코퍼스 자료에서 각 시대의 주요 키워드를 산출하여, 우리의 근대를 엿보려고 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첫째, 일제 강점기 이전 시기(1905~1910)에는 우리의 국가관, 국민관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었던 시기인 것으로 파악된다. 둘째, 이른바 무단통치기(1910~1919)에는 ‘사회’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고, ‘지식’에 대한 수요가 있었던 시기인 것으로 간접적으로 확인된다. 즉 근대 사회, 근대 지식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시기인 것이다. 셋째, 이른바 문화 통치기(1920~1933)에는 ‘사회주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다음 시기(1934~1945)에는 일본의 제국주의에 대한 키워드가 주로 포착된다. 즉 시기에 따른 이념에 따라 사용되는 주요 키워드에 큰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방법은 우리의 근대를 포착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또한 『한국근대잡지코퍼스』는 각 시대의 모습을 균형 있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정량적 접근을 통해 보여 줄 것으로 확신한다.
Abstract
For the purposes of this study the corpus data was divided into four periods, and the major keywords of each period were identified, to track the evolution of Modern Korea. In this way,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First, the period before Japanese colonial rule (1905~1910) was the era when interest in the Korea nation and the identity of the Korean people emerged. Second,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military government (1910~1919) there is indirect evidence for the establishment of the concept of ‘society,’ and there was also a demand for ‘knowledge’. Thus, curiosity about modern society and modern knowledge were increasing at this time. Third, there was a great interest in ‘socialism’ in the period of so-called Japanese cultural rule (1920~1933), but in the subsequent period (1933~1945) keywords about Japanese imperialism are most salient. The big difference in the major keywords used, following the prevailing ideology of the period, is unsurprising, and reflects our general expectations. Accordingly, this researcher considers that The Corpus of Modern Korean Magazines is accurately representative of each period studied, in a balanced manner. Moreover, since this corpus is large: it can be characterized as ‘big data,’it should prove capable of revealing information not previously accessible through quantitative approa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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