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정치와 교육 : 시민의 불가능성과 인간의 가능성
Rousseau’s politics and education : The impossibility of citizens and possibility of hu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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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에밀』에 제시된 교육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다. 하나는 미덕을 갖춘 시민을 기르는 것이라는 해석이며, 다른 하나는 사회 속에서 자존하는 인간을 기르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에밀』의 교육은 자연과 사회 사이의 자연스러운 이행을 주장한다는 입장과 오직 인간을 기르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한다는 입장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 글의 관점에서 보면, 루소는 『에밀』에서 자연의 목적에 입각해서 인간을 기르는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정치에 대한 루소의 논의로부터 필연적으로 도출되는 것이다. 일반의지에 따라 법을 제정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일은 다양한 어려움으로 인해 사실상 실현될 수 없다. 결국 루소의 정치와 교육의 관계를 살펴볼 때, 원칙상 시민의 형성은 불가능하며 인간의 양성만이 가능하다. 다만 『에밀』의 교육이 길러낸 인간은 또 다른 사회의 도래를 열어놓음으로써 시민의 불가능성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전환할 수 있다.
Abstract
The education presented in Émile can be interpreted in two perspectives. One is to raise citizens with virtue, and the other is to raise an independent human in society. In this respect, the education of Émile can be divided into two positions: firstly, insisting on the natural transition between nature and society; secondly, raising humans is the crux of education. From the point of view of this article, Rousseau argues for education to raise humans based on the purpose of nature in Émile. It is inevitably derived from Rousseau’s discussion of politics. Enacting laws and governing the country according to the general will is impossible in reality. Looking at the relationship between Rousseau’s politics and education, in principle, it is impossible to form a citizen, only human cultivation is possible. However, human beings raised by the education of Émile can convert the impossibility of citizens into the new possibility by bringing the possibility of another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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