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국 인문 논쟁 一瞥
A Review of Chinese Debate on Humanities in the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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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80년대 중국의 인문학 논의는 전대미문의 인원이 참여한 규모였다. 현실적인 의미는 있었지만 미래기획으로서의 의미는 갖지 못했던 이들 논의에 이토록 많은 지식인들이 참여한 것은 80년대가 마오쩌둥(毛澤東) 이후를 기획하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새로운 집권세력이 주도한 사상해방운동의 첫 목표는 과거비판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기획하고 그 실천방법을 독점하겠다는 데에 있었다. 진리의 기준에 관한 논쟁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사상해방운동은 인성·인도주의와 소외에 관한 논쟁에서 정점을 찍는데, 이 논쟁은 인문과학에 대한 黨․政의 통제 가능성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공산당의 의도를 뛰어넘는 것이었다. 권력은 이 논의가 과거비판에 머물기를 원했지만, 인성·인도주의 논쟁은 그 시점을 현재로 확산시켰다. 이 논쟁 이후의 논의가 계급갈등, 지역격차, 민족문제 등을 제외한 문화 범주로 제약되었던 것은 당의 지침을 따른 결과였다. 80년대의 중국 인문학 논의는 가치지향, 현실인식, 실천방법의 총체를 피함으로써 개혁개방에 부응하는 길로 나아가야 했던 것이다. 이른바 80년대의 문화열은 과정론적인 가치보다는 현 단계를 위한 방법에 치중된 것이었다. 당․정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중국 인문학은 개혁개방을 위한 인문 방법의 모색을 소외의 문제와 분리시킴으로써 양자 간의 통일을 다음 시대의 과제로 넘길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80년대 중국 인문 논의의 총체성 이탈은 현실적이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Abstract
1980s in China, many intellectuals participated in the cultural controversy, but did not make any significance of planning for the future. The ultimate goal of thought liberation movement led by the new governing group, was to criticize the past, grasp the intent of new era and practice methods. A typical example is the ‘discussion on the Criterion of Truth’. Thought liberation movement peaked in the ‘Argument over the Alienation, Human nature, Humanism’. But this argument was far from the intention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 New governing group wants this argument to stay in the criticism of the past, but it spread that point to the present. Discussions on humanities after the mid-80s were conducted in fields other than achievement of natural science, the practical problem of business management and the use of macroeconomic models, and were restricted to cultural categories. Distinguish between ‘Instrumental rationality’ and ‘value rationality’ began with the ‘Cultural Fever’. The gap between them was the unavoidable choice of chinese humanics field, it's also resulted in the erosion of totality of academic de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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