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네이밍과 상상력 ― 한국과 중국 음식을 중심으로
Food Naming and Imagination ― Focusing on Korean and Chinese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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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음식 이름은 일반적으로 식재료, 조리 방법, 칼질 방법, 인명이나 지명, 요리를 담는 식기명, 특징적인 맛 등을 활용해 짓는다. 이와 함께 음식을 보고 유추해 낼 수 없는 형이상적이고 추상적인 내용까지 포함하는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이것의 근본적인 원인은 음식을 통해 불러일으키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감과 거기에 덧붙여 미래를 그려보는 상상까지 모든 변화의 기제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식은 인간에게 있어 상상의 원천이자 문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변화의 기제는 바로 인간의 소망하기와 이야기하기의 본능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 점에 천착해 음식 이름을 지을 때 작동하는 인간의 상상력의 기제를 소망하기와 이야기하기 본능으로 상정하고 이에 초점을 맞춰 고찰해 보았다. 이를 위해 본 고에서는 한국 음식과 중국 음식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살펴보았다.
Abstract
Food names are typically derived from ingredients, cooking methods, cutting techniques, names of people or places, names of dishes used to serve them, and distinctive flavors. Over time, food names began to include more abstract and metaphysical elements, encompassing almost anything. The fundamental reason for this is that through food, one can evoke empathy that connects the past and present, and even imagine the future, allowing us to explore the mechanisms of all changes. Therefore, food can be said to be a source of imagination and the beginning of culture for humans. Furthermore, the mechanism of these changes is rooted in the human instincts of wishing and storytelling.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the mechanisms of human imagination at work when naming foods, assuming them to be driven by the instincts of wishing and storytelling. To this end, the paper primarily examines Korean and Chinese f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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