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경주 황룡사지 하층 유구의 조성 시기와 성격

Construction Period and Characteristics of the Lower Layer Remains of the Hwangnyongsa Temple Site, Gyeongju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皇龍寺는 진흥왕이 553년 2월 王宮을 지으려고 했지만 黃龍이 출현하자 계획을 바꿔 569년에 사원이 완성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최근 황룡사지 최하층인 습지층과 대지조성층에서 출토된 토기와 기와에 관한 분석 결과, 553년 이전에 기초공사가 완료되고, 과거 1차가람으로 소개된 강당지 하층에서 드러난 口자형 건물지가 사원이 아닌 新宮 건설의 흔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 논문에서는 그러한 주장이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을 논증하였다. 2장에서는 황룡사지 발굴에서 드러난 대지조성층의 구조와 특징을 소개하면서, 습지층과 대지조성층에서 발견된 토기류와 기와류의 상대편년을 재검토하였다. 그 결과 토기나 기와 대부분이 6세기 2/4분기 이전에 속하지만, 3/4분기 이후에 속하는 자료도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원통형와통으로 제작된 암키와들이 대지조성층에서 확인된 점은 황룡사지의 대지조성이 553년 이후까지 순차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3장에서는 황룡사지 1차가람과 관련된 강당지 하층의 초기 건물군이 인도의 僧院이나 중국 雲崗石窟 상부 유적 등에 보이는 堂閣回周式 건물, 백제 부속건물지 등 僧房과 유사하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이러한 건물지들은 왕궁의 조영과 관련 시설이라기보다는 사원과 관련된 건물이라 할 수 있다. 황룡사지에서 발굴된 초기 건물지들과 출토 유물들은 진흥왕의 新宮 조영과 관련시켜 보기에는 여전히 자료적인 한계가 있다.

Abstract

According to a historic record related to Hwangnyongsa Temple, King Jinheung of Silla originally planned to build a royal palace in February 553, but as a yellow dragon (hwangnyong) appeared, he changed his plan and had the temple built in 569. As a result of a recent analysis of earthenware and roof tiles discovered in the wetland layer and the land formation layer, which are the bottom layers of the site of Hwangnyongsa Temple, a theory has emerged to the effect that the foundation work must have been completed before 553 and that, judging from the discovery of a square-shaped building site in the lower layer of the auditorium site, which was previously identified as the first Buddhist temple, the building site should be viewed as the traces left by the construction of a new palace rather than a temple. However, this study aims to prove that such a claim is difficult to validate. Chapter 2 of this study paper begins by introducing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the land formation layer discovered during the excavation of the Hwangnyongsa Temple site, and then it reexamines the chronological sequence of the pottery and roof tiles excavated from the wetland layer and the land formation layer. As a result, it has been confirmed that most of the pottery and roof-tile artifacts date from the second quarter of the sixth century, while some artifacts, including materials, date from the third quarter of the same century or later. In particular, as cylindrical concave roof tiles were unearthed from the land formation layer, it is understood that the land formation of the Hwangnyongsa Temple Site was carried out gradually until sometime after 553. Chapter 3 asserts that the early buildings found in the lower layer of the auditorium site, which is related to the first Buddhist temple of the Hwangyongsa Temple Site, are similar to the remains of a Buddhist nunnery of India, the remains of Zhou Dynasty style buildings found among the ruins at the Yungang Grottoes, and those of a Buddhist nunnery at a temple annex building site of Baekje. As such, one may conclude that these building sites are the remains of facilities related to a temple rather than the construction of a royal palace. Therefore, it seems that there are still limitations in relating the early building sites and artifacts excavated from the Hwangnyongsa Temple Site to the construction of King Jinheung’s new palace.

참고문헌 (100)

  1. "三國史記", ~
  2. "三國遺事", ~
  3. "後漢書", ~
  4. "魏書", ~
  5. 경주 황룡사연구센터 건립예정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보고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2011)
  6. 황룡사지 신라 고식 수막새 분류 일람,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2014)
  7.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Ⅱ-동회랑 동편지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2019)
  8. 황룡사 복원정비사업 발굴조사Ⅱ -남문지 일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2020)
  9. 황룡사-발굴조사보고서Ⅲ-강당지 북동편지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2021)
  10. 경주 황룡사지 서회랑 서편지구 발굴조사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2022)
  11. 국립문화재연구소, "황룡사 강당 및 강당 동서편 건물 남문 복원심화연구" (2017)
  12. 국립문화재연구소, "황룡사 회랑 및 외곽문 영역 복원심화연구 1차" (2018)
  13. 황룡사 복원정비사업 발굴조사Ⅰ-중문지·동문지 등-, "국립문화재연구소", ~ (2018)
  14. 김상현, "신라의 사상과 문화" (1999), 일지사
  15. 디트리히 제켈, "불교미술" (2002), 예경
  16.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Ⅰ,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 (1984)
  17. 경주 구황동 707 일원 유적 황룡사역사문화관임시주차장 시굴조사 보고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 (2018)
  18. 慶州 皇龍寺 廣場과 都市Ⅰ-황룡사 대지와 후대 유구, "신라문화유산연구원", ~ (2018)
  19. 慶州 皇龍寺 廣場과 都市Ⅱ-방 도로와 광장-, "신라문화유산연구원", ~ (2020)
  20. 이병호, "백제 불교 사원의 성립과 전개" (2014), 사회평론
  21. 이주형, "간다라미술" (2003), 사계절
  22. 최맹식, "삼국시대 평기와 연구" (2006), 주류성
  23. 최병현, "신라고분연구" (1992), 일지사
  24. 최병현, "신라토기연구" (2022), 사회평론아카데미
  25. 홍보식, "신라 후기 고분문화 연구" (2003), 춘추각
  26. 遼寧省文物考古硏究所, "朝陽北塔" (2007), 文物出版社
  27. 김기민, "신라기와 제작법에 관한 연구 : 경주 물천리 출토기와를 중심으로", 석사, 사학, pp.2002
  28. 김동하, "황룡사 회랑 외곽 공간의 구획과 성격 - 동회랑 동편과 강당 북서편을 중심으로 -", 한국고대사연구, (108), pp.131~176 (2022), 한국고대사학회[DOI]
  29. 김상현, "신라 삼보의 불교사상적 의미", 東國史學, 14 (1980)
  30. 김상현, "中齋張忠植博士 華甲記念論叢" (1992)
  31. 김성구, "황룡사 와전 및 철물 복원고증" (2015)
  32. 김숙경, "황룡사 가람배치 재검토", 황룡사 복원연구포럼 (2012), 국립문화재연구소
  33. 김숙경, "황룡사 중건가람배치 연구", 건축역사연구, 23(4), pp.81~90 (2014), 한국건축역사학회[DOI]
  34. 김유성, "황룡사 창건가람의 재검토-줄기초 건물지를 중심으로-", 신라문화유산연구, 3 (2019)
  35. 김유성, "황룡사 창건가람의 성격 검토", 신라문화유산연구, 4 (2020)
  36. 김유성, "신라 황룡사 중금당 굴광기초 축기부 재검토", 신라문화유산연구, 5 (2021)
  37. 김유성, "신라 황룡사 삼구획 평면구조의 성격", 신라문화유산연구, 6 (2022)
  38. 김유식, "5~6世紀연화문수막새를 통해 본 新羅와 周邊諸國의 交流", 동악미술사학, (10), pp.161~180 (2009), 동악미술사학회[DOI]
  39. 김유식, "기와를 통해 본 신라·고구려의 대외교섭", 동악미술사학, 2 (2001)
  40. 김재홍, "撥川, 신라왕경의 옛물길" (2021)
  41. 김정기, "황룡사 유적발굴보고서Ⅰ" (1984)
  42. 김정한, "신라 皇龍寺의 가람 변천과 창건 과정", 한국고대사연구, (107), pp.37~75 (2022), 한국고대사학회[DOI]
  43. 김창호, "황룡사 창건가람에 대하여", 경주사학, 19 (2007)
  44. 박방룡, "황룡사와 신라왕경의 조성", 신라문화제학술발표논문집, 22 (2001)
  45. 박헌민, "新羅瓦의 生産과 流通方式의 變化", 영남고고학, (63), pp.191~214 (2012), 영남고고학회
  46. 송상우, "경주지역 고분 출토 단각고배에 관한 연구", 대구사학, 101, pp.1~48 (2010), 대구사학회
  47. 신창수, "황룡사지 폐와무지 출토 신라와당", 문화재, 18 (1985)
  48. 신창수, "三國時代 新羅 기와의 연구",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20), pp.1~57 (1987), 국립문화유산연구원
  49. 신창수, "중고기 왕경의 사찰과 도시계획", 신라문화제학술발표논문집, 16 (1995)
  50. 양은경, "중국 운강석굴 상부 북위불교사원지의 가람배치와 동서문화 교류", 한국상고사학보, 92(92), pp.63~94 (2016), 한국상고사학회
  51. 양정석, "유물로 본 신라 황룡사" (2013),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52. 양종현, "신라기와 조사연구와 황룡사지 출토 신라고식수막새 고찰", 한국기와학회 연구발표회, 21 (2014)
  53. 양종현, "경주 월성 C지구(중앙지역)출토 기와 검토", 제40회 한국고고학 전국대회 발표자료집, 61 (2016)
  54. 윤상덕, "한반도 고대문화 속의 울릉도" (2010)
  55. 윤선태, "新羅王宮과 國家寺刹 - 그 분포와 도로 체계를 중심으로 -", 신라문화, 57, pp.93~119 (2020), 신라문화연구소[DOI]
  56. 윤순옥, "경주 및 천북 지역의 선상지 지형발달", 대한지리학회지, 39(1), pp.56~69 (2004), 대한지리학회
  57. 이기백, "新羅思想史硏究" (1986), 일조각
  58. 이동주, "慶州花谷遺蹟出土기와의 需給과 歷史的意味", 영남고고학, (67), pp.64~89 (2013), 영남고고학회
  59. 이명호, "익산 왕궁성의 대지조성과 성벽 축조방식에 대한 연구", 익산 왕궁리유적-발굴조사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2009),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60. 이민형, "신라 황룡사 대지조성공법과 범위", 신라문화유산연구, 2 (2018)
  61. 이민형, "신라 황룡사 臺地의 구조와 축조기술의 계통", 신라문화유산연구, 3 (2019)
  62. 이민형, "황룡사의 新宮 축조시기 역역동원 검토", 신라문화유산연구, 4 (2020)
  63. 이민형, "황룡사 창건기토기의 재검토", 한국고고학보, 2021(2), pp.187~209 (2021), 한국고고학회
  64. 이민형, "新羅 眞興王代 新宮 垈地造成 硏究", 박사, pp.2022
  65. 이병호, "百濟 定林寺式伽藍配置의 展開와 日本의 初期寺院", 백제연구, (54), pp.113~143 (2011), 백제연구소
  66. 이병호, "경주 출토 백제계 기와 제작기술의 도입과정-傳 흥륜사지 출토품을 중심으로-", 한국고대사연구, (69), pp.5~56 (2013), 한국고대사학회
  67. 이은석, "왕경의 성립과 발전", 통일신라시대 고고학-제28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발표집 (2004)
  68. 이인숙, "신라고고학개론(하)" (2014), 진인진
  69. 이혁희, "백제 한성기 토성의 축조기술",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55(2), pp.168~184 (2022), 국립문화유산연구원[DOI]
  70. 이혁희, "한성백제기 토성의 축조기법과 그 의미", 한국고고학보, (89), pp.173~215 (2013), 한국고고학회
  71. 이희봉, "인도 불교석굴사원의 시원과 전개 -힌두교, 자이나교, 아지빅파의 관련과 함께-", 건축역사연구, 17(4), pp.129~152 (2008), 한국건축역사학회
  72. 정여선, "황룡사 회랑외곽의 공간구조 검토", 신라문화, 57, pp.35~62 (2020), 신라문화연구소[DOI]
  73. 정지연, "古新羅高句麗系蓮花文수막새 硏究", 영남고고학, (61), pp.79~105 (2012), 영남고고학회[DOI]
  74. 조성윤, "경주 출토 신라 평기와의 편년 시안", 석사, 전공학과, pp.2000
  75. 조성윤, "이른바 고구려계 신라 고식 연화문수막새에 대하여", 과기고고연구, 14 (2008)
  76. 조성윤, "황룡사 남쪽 新羅坊의 새로운 발굴성과", 신라의 주거문화-제15회 신라학국제학술대회 (2022), 신라문화유산연구원
  77. 조용환, "고구려 줄기초 건물지의 특징과 변천", 한국상고사학보, 93(93), pp.143~180 (2016), 한국상고사학회
  78. 조원창, "考古·文獻資料로 본 皇龍寺 畢功의 意味와 創建伽藍의 存在", 백산학보, (110), pp.97~126 (2018), 백산학회[DOI]
  79. 조원창, "백제 웅진기 이후 대지조성 공법의 연구", 건축역사연구, 18(5), pp.25~39 (2009), 한국건축역사학회
  80. 조원창, "皇龍寺 重建期 瓦當으로 본 新羅의 對南朝 交涉", 한국상고사학보, 52(52), pp.25~43 (2006), 한국상고사학회
  81. 趙由典, "新羅 황룡사가람에 관한 硏究", 박사, pp.1987
  82. 주보돈, "皇龍寺의 創建 창건과 그 의도", 한국사연구, (176), pp.1~33 (2017), 한국사연구회
  83. 최맹식, "皇龍寺址 外 出土 평기와 調査硏究", 문화사학, (17), pp.113~182 (2002), 한국문화사학회
  84. 최병현, "신라후기양식토기의 편년", 영남고고학, (59), pp.111~174 (2011), 영남고고학회
  85. 崔英姬, "新羅における平瓦·丸瓦製作技術の展開", 東アジア瓦硏究, 1 (2009)
  86. 최영희, "新羅 古式수막새의 製作技法과 系統", 한국상고사학보, 70(70), pp.99~142 (2010), 한국상고사학회
  87. 최영희, "新羅 官營造瓦體制의 成立", 영남고고학, (86), pp.139~165 (2020), 영남고고학회[DOI]
  88. 최준식, "신라 진흥왕대 황룡사(皇龍寺) 창건과 그 의미", 대구사학, 145, pp.137~177 (2021), 대구사학회
  89. 崔兌先, "平瓦製作法의 變遷에 대한 硏究", 석사, 고고인류학, pp.1993
  90. 한나래, "백제 사찰 부속건물지의 유형과 성격", 고문화, (80), pp.65~89 (2012), 한국대학박물관협회[DOI]
  91. 허진아, "성토대지 조성을 통해 본 사비도성의 공간구조 변화와 운용", 호서고고학, (22), pp.48~74 (2010), 호서고고학회
  92. 홍보식, "유물로 본 신라 황룡사" (2013),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93. 황인호, "신라 王京의 計劃都市化 과정 연구", 신라사학보, (17), pp.169~217 (2009), 신라사학회
  94. 大同市博物館, "大同北魏方山思遠佛寺遺址發掘報告", 文物, (4) (2007)
  95. 雲崗石窟硏究所, "雲崗石窟窟頂西區北魏佛敎寺院遺址", 考古學報, (4) (2016)
  96. 張慶捷, "2010中國重要考古發現" (2010), 文物出版社
  97. 金東賢, "皇龍寺の建築計劃に關する硏究", 博士, pp.1992
  98. 桑山正進, "タキシラ佛寺の伽藍構成", 東方學報, 46 (1974)
  99. 淸水昭博, "古代朝鮮の造瓦と佛敎" (2013), 帝塚山大學出版會
  100. 向井佑介, "佛塔の中國的變容", 東方學報, 88 (2013)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