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회고적 진술과 초점’ 변화를 통한 타자 재현의 가능성과 한계-소설 「그 여름」과 애니메이션 <그 여름>의 비교를 중심으로

The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Representing the Other through Changes in Retrospective Narration and Focalization-A Comparative Study of the Novel “The Summer” and Its Animated Adapt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최은영의 소설 「그 여름」과 이를 각색한 애니메이션 <그 여름>의 비교를 통해 회고적 진술과 초점 등 서사 담론의 차이가 인물 형상화와 타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소설 「그 여름」은 초점자인 이경의 회고적 서술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며, 이를 통해 이경의 성숙과 타자에 대한 이해가 전지적인 관점에서 묘사된다. 반면 애니메이션 <그 여름>은 ‘성숙한 이경’의 회고적 서술을 약화시키고, 다양한 초점을 활용하여 이경의 목소리를 상대화함으로써, 이경의 시각을 넘어서 두 인물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동시에 본 연구는 이경의 시선에서만 묘사되던 수이가 애니메이션에서 보다 독립적인 인물로 그려지지만, 여전히 헌신적인 사랑의 전형으로 묘사되는 한계가 있음을 살폈다. 이러한 한계에도, 본 논문이 강조하고자 한 것은 회고적 진술과 획일화된 초점화의 변화를 통해 주인공 중심의 서사를 전복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서사 속 인물과 사건을 이해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how differences in narrative discourse, such as retrospective narration and focalization, influence character representation and the perception of “the Other” by comparing Choi Eun-young’s novel “The Summer” and its animated adaptation. The novel unfolds through Yi-kyung’s retrospective narration, portraying her maturity and understanding of others from an omniscient perspective. In contrast, the animated adaptation diminishes the “mature Yi-kyung’s” retrospective narration and employs multiple focal points to relativize her voice, offering a more multidimensional view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haracters. Su-i, previously depicted solely through Yi-kyung’s perspective, is portrayed as a more independent character while still constrained by her depiction as a devoted lover. Despite these limitations, this paper emphasizes how changes in retrospective narration and rigid focalization subvert protagonist-centered narratives and establish a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characters and events from diverse perspectives.

참고문헌 (25)

  1.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2018), 문학동네
  2. 한지원, "그 여름", 넷플릭스, ~ (2021)
  3. "매경ECONOMY", ~
  4. "서울경제", ~
  5. "씨네 21", ~
  6. "한겨레", ~
  7. "SBS", ~
  8. 강지희, "내게 무해한 사람" (2018), 문학동네
  9. 김승환, "한국문학교육의 타자성 인식 방법론", 문학교육학, (17), pp.129~157 (2005), 한국문학교육학회
  10. 박기범, "시점-서술 교육의 반성과 개선 방향", 국어교육학연구, (31), pp.323~356 (2008), 국어교육학회
  11. 박하빈, "이제는 남겨진 당신의 얼굴을 마주할 때", 창작과비평 (2020)
  12. 서동욱, "차이와 타자" (2000), 문학과 지성사
  13. 선주원, "‘타자’의 서사적 기능과 서사교육의 내용", 국어교육학연구, (26), pp.371~402 (2006), 국어교육학회
  14. 오윤주, "타자 지향의 소설 교육 연구",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19(2), pp.991~1008 (2019),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15. 이은지, "제8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2017), 문학동네
  16. 이채원, "젠더 ‘갈등’ 시대와 문학−최은영 소설에 나타난 여성들 간의 우정과 사랑의 함의", 현대문학이론연구, (89), pp.109~145 (2022), 현대문학이론학회
  17. 정연희, "서술자 시점을 통한 감상 교육의 필요성과 방법", 어문논집, (53), pp.313~348 (2006), 민족어문학회
  18. 최인자, "타자 지향의 서사 윤리와 소설교육", 독서연구, (22), pp.279~310 (2009), 한국독서학회
  19. Abbott, H. Poter, "서사학 강의" (2010), 문학과지성사
  20. Chatman, Seymour, "영화와 소설의 수사학" (2001), 동국대학교출판부
  21. Genette, Gérard, "서사담론" (1992), 교보문고
  22. Hutcheon, Linda, "각색 이론의 모든 것 : 무엇을 누가 왜 어떻게 어디서 언제" (2017), 앨피
  23. Lukacs, Gyorgy, "소설의 이론" (1998), 심설당
  24. Pantić, Rade, "European Theories in Former Yugoslavia:Trans-theory Relations Between Global and Local Discourses" (2015), Cambridge Scholars Publishing
  25. Zizek, Slavoj,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2004), 인간사랑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