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진의 희곡 <소>에 미친 일본희곡 <말>의 영향
柳致眞の戯曲<ソ>に与えた日本戯曲<馬>の影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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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유치진의 <소>와 사카나카 마사오의 <말>의 비교 연구를 통해 영향관계를 분명히 하는 일은 희곡사의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유치진 희곡의 성격을 규명하는데도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사카나카 마사오의 <말>은 농민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방식이 아니라, 바보스러울 정도로 말에 애착을 가진 아버지 北積吉가 소작료 때문에 말을 빼앗기고도, 집안일도 잊은 채 말을 돌보자 이에 반발한 아들이 말을 없애기 위해 지주집 마구간에 불을 지르는 이야기이다. 표면적으로는 말에 대한 기타츠미키치의 애착을 따라가지만 이면에 이들을 불행하게 하는 원인이 농촌의 소작제에 있음을 암시하고, 파스라는 방식을 활용하여 비참한 현실을 웃음으로 풀어내며 농민의 기질을 긍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유치진의 <소>는 말똥이의 결혼에 대한 집착을 따라가며, 그 이면에 말똥이의 소원을 좌절시킨 원인으로 불합리한 소작제가 있음을 인식시킨다. 농촌의 현실에서 소재를 가져오면서도 웃음을 적절히 활용하여 재미있게 극을 관람하게 하면서도 그 이면에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도록 하고 있다. 유치진의 <소>는 사카나카 마사오의 <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물의 사용, 웃음을 표면에 드러내고 현실 문제를 배경화 하는 이러한 방식은 1935년부터 유치진이 활용하는 방식이다. 현실의 비참을 있는 그대로 그려 보이는 것이 아니라 웃음 속에서 비극을 발견하게 하는 이러한 방식은 카프 연극인들이 현실을 다루는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유치진의 리얼리즘 실천방법인 것이다.
Abstract
柳致眞の<ソ>と阪中正夫の<馬>の比較研究を通じて、影響関係を明らかにすることは、戯曲史の面だけでなく、柳致眞戯曲の性格を明らかにするにも重要なことである。阪中正夫の<馬>は、農民の現実をリアルに再現したものではない。劇は馬に愛着を持った父の北積吉が小作料のために馬を奪われても、家庭も忘れて馬の世話をするとこれに反発した竹一が地主の馬屋に火をつける物語である。表面的には馬に対する北積吉の愛着に従ってですが、裏面にかれらを不幸にさせた原因が農村の小作制にあ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特にファースを利用して、悲惨な現実を笑いに解いて農民の気質を肯定的に表現した。柳致眞の<ソ>は、結婚に執着した主人公を表面に置いて、その裏面に主人公の願いを挫折させた原因として、不合理な小作制があることを認識させた。農村の現実から素材を選択していても、笑いを適切に活用して、楽しく劇を鑑賞しながら、その裏である現実の問題を認識させようとした。柳致眞の<ソ>は、阪中正夫の<馬>の影響を受けたと思われる。人物の性格も、笑いを表面に置いて、現実の問題を背景化するこの方法も、1935年以来に、柳致眞がよく使っている方法である。現実の悲惨をそのまま描いて見せるものではなく、笑いの中での悲劇を発見させるこれらの方法は、柳致眞か選んだリアリズムの実践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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