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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가구에서 과부담의료비 발생의 양상과 결정요인

Patterns and determinants of catastrophic health expenditure in the households with cancer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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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사회과학일반

초록

암질환은 사회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질환이다. 암환자 가구는 상당한 의료비 지출 부담이 있으며, 암환자의 직업 상실 등으로 인해 가구의 소득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와 같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은 과부담의료비 개념을 이용해 측정할 수 있다. 본 연구는 2008–2014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암환자 가구에서 과부담의료비 발생의 양상과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술적 분석과 패널로짓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암환자가 없는 가구(일반 가구)에 비해 암환자 가구에서 과부담의료비 발생률이 훨씬 더 높았고, 저소득층 암환자 가구일수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환자 가구는 암질환 치료 첫 해에 과부담의료비 발생률이 가장 높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분석은 크게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한 모형1과 암환자 가구를 대상으로 한 모형2로 구분하여 패널로짓분석을 수행하였다. 모형1의 분석결과에서 암환자 가구는 일반 가구보다 과부담의료비 발생 확률이 4.1배 더 높았다. 모형2의 분석 결과에서는 가구원이 암환자인 경우보다 가구주가 암환자인 경우에 과부담의료비 발생 확률이 1.6배 더 높았는데 이는 가구주가 암환자일 경우에는 가구의 소득 측면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암환자에 대한 현재의 의료비 측면의 보장성 강화 정책뿐만 아니라 암환자의 직업상실 등으로 인한 가구소득 감소에 대해서도 상병수당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언한다.

Abstract

Households with cancer patients are often faced with financial hardship due to heavy burden of medical expenses and reduced household income. Catastrophic health expenditure (CHE) is the index which can indicates the households’ economic burden of health spending.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patterns and determinants of CHE in the households with cancer patients using Korea Health Panel data from 2008 to 2014. The results of descriptive analysis showed that the incidence of CHE in the households with cancer patients was much higher than that in the households without cancer patients (general households) and the difference was larger in the lower income group. Additionally, the incidence of CHE was highest in the first year of cancer treatment and decreased over time. As a result of the panel logit analysis, the household with cancer patients had 4.1 times higher risk of experiencing CHE than the general households. Among the households with cancer patients, the probability of CHE occurrence was 1.6 times higher when the head of household had cancer than when the rest member of household had cancer. This can be attributed to the reason that the onset of cancer would have a more negative impact on household income if the head of household was a cancer patient. In conclusion, our study suggests that the current policy of expanding benefit coverage alone is not enough and additional policy measures to preserve household income are needed to protect households with cancer patients from financial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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