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齊家의 祭文 및 送序 硏究
A study on Park Je-ga's funeral orations(祭文) and farewell prefaces(送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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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박제가에 대한 연구는 그간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문학과 관련해서는 연암그룹의 한 축이라는 차원에서 검토되거나, 또는 문학이론의 한 측면에서 연구가 이루어졌다. 또한 柳琴이 소개한 韓客巾衍集의 영향으로 인해 박제가의 시는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그에 대한 연구 성과도 일정 정도 축적되어 있다. 이에 비해서 그의 산문 문학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그의 산문에 대한 관심은 北學議에 집중되었으며, 그 성과도 사상·경제·군사 등에 집중되었을 뿐 그의 산문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박제가는 개혁적인 사상가의 면모를 발휘하여 산문 작품에서도 당대의 현실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신랄하고도 강도 높게 비판을 가한 문인이다. 본고는 박제가의 산문 작품 중에서 祭文 및 送序에 주목하여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박제가는 祭文에서 장인과 사위의 진정한 관계에 대한 의문과 답변, 대화법을 통해 벗과의 일화를 詩論으로 전개하는 등 論辨類에서 사용할 수 있는 議論을 깊숙이 반영하고 있었다. 또한 그의 送序는 論이나 策에서 다룰 만한 인재 등용과 붕당의 폐해와 같은 심각한 주제 곧 ‘세인들이 꺼려하고 낯설어할 만한 일’들을 과감하게 형상화하고 있었다. 아울러 현실의 장벽에 부딪쳐 불우하게 생을 마치거나 낙향하는 知人들의 모습을 절실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Abstract
There exist lots of various studies focused on Park Je-ga. Especially in the field of literature, he treated as a person of consequence on account of following two reasons. The one is that he was affiliated with Yeonam(燕巖)'s group, and the other is that he insisted unique literary theory. Also there were some studies about his poem, while there were indifferent of his prose. The only writing treated was Buk-hak-ui(北學議), also limited to several fields such as philosophy, economics and military affairs. So that there left much to be desired about his prose. He was not only an innovative thinker, but also an innovative writer. He evolved strong criticism against social contradictions through his prose. That's why I analysed his prose-especially funeral orations. In result, I reached following conclusions. The first, he applied discussions(generally used in the style of Nonbyun(論辨)) on positive lines as a effective means on funeral orations. The second, he revealed social contradictions daringly what his coevality couldn't help but keep silent. The third, he described his fellows heartily who undergo all sorts of hardships due to realistic barr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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