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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KCI 등재

<燕京雜絶>에 나타난 박제가의 중국 체험 고찰

A study on the Park, je-ga(朴濟家)'s experience through “Yeongyeongjapjeol(燕京雜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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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燕京雜絶>은 朴齊家가 1790년에 떠났던 3차 연행을 마치고 돌아와 1796년에 지은 5언 절구 140수 연작이다. 본고는 박제가의 <연경잡절>에 나타나는 작가의 중국 체험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박제가의 중국행을 두고 ‘북학의 躬行’이라는 역사적 동기 외에 ‘得意處로의 이탈’이라는 개인적 동기를 덧붙이고자 하며, ‘학문적 관심’이라는 합리적 동기와 더불어 ‘會心處로의 회귀’라는 정서적 동기를 함께 세우고자 한다. <연경잡절>의 내용은 크게 ‘노정, 인물, 풍물과 풍속에 대한 관심’ 등으로 구분된다. 박제가의 연행과 <연경잡절>의 실제 기록 사이에 6, 7년의 시차가 존재함을 염두에 둘 때, 이처럼 범주화된 몇 가지 내용들이 그의 뇌리에 오랜 시간 강한 인상으로 남았던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박제가는 낯선 노정에서 느낀 지적 흥취, 시공을 초월한 교유의 기쁨, 새로운 풍물과 풍속으로부터 감지한 생명력 등을 집약하여 <연경잡절>을 구성한 것이다. 생동감이 넘치는 중국 사회에서 사소한 것들의 강렬한 유혹에 몸을 던져 미적 인식의 영역을 넓혀갈 때마다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죽어 있는 듯한 조선의 현실은 아직까지 울적할 따름이다. <연경잡절>은 중국을 오가며 중국의 경물과 인물, 풍물과 풍습을 묘사한 장편이되 다른 한편으로는 박제가 자신이 발 딛고 있는 현실을 새삼 깨닫게 하는 가늠쇠의 구실 또한 했을 것이다.

Abstract

Park, je-ga(朴濟家) traveled China at four times. From Hanyang to Beijing, It took two months. Beijing was far from Hanyang. He stayed at Beijing. It took six months once travel, including the length of his visit in Beijing. A study on the Park, je-ga expreience through “Yeongyeongjapjeol (燕京雜絶)”. When he finished travel at three times, Park, je-ga made “Yeongyeongjapjeol”. This book is made of one hundred forty poems. Firstly(2~20), it wrote down from cross Amnokgang(鴨綠江) to arrive Beijing. Secondly(21~37), when Park, je-ga arrived China, he wrote that met Chinese. The conclusion(38~140), it was arranged Park, je-ga's a matter of concern that he experienced China. After Park, je-ga came back China, He adjusted the contents of a travel. He maybe contrast China's actuality with Choseon(朝鮮)'s actuality. Besides set Choseon's him against China's him. Though “Yeongyeongjapjeol”, China was open stage but Choseon is stopped space. China presonnel manager sincerely received him, He was obstructed Choseon's reality. “Yeongyeongjapjeol” is a production, when he came back China. This book is represent scenery, person, institution and customs. So, he realized his reality.

참고문헌 (12)

  1. "저서 및 논문"
  2. "박제가 시의 연구" (1991), 연세대학교
  3. "‘연경잡절’에 반영된 초정 박제가의 문화의식", 13 (1992), 다산학연구원
  4. "조선의 지식인들과 함께 문명의 연행길을 가다", pp.493~496 (2005), 푸른역사
  5. "북학의-조선의 근대를 꿈꾼 사상가 박제가의 개혁 개방론", pp.299~300 (2003), 돌베개
  6. "초정 박제가 시 연구" (1982), 성균관대학교
  7. "초정 박제가 시에 나타난 실학사상", pp.31~35 (1997)
  8. "연행록의 환희기", 31 (1999), 한국민속학회
  9. "익재 이제현의 중국에서의 행적과 원대 인사들과의 교유에 대한 연구", 6, pp.143~156 (1996), 남명학연구소
  10. "玉所 權燮의 山水 散文 硏究", pp.70~75 (2003)
  11. "박제가 시에 나타난 검서관 체험 고찰 - 1차 재임기간의 작품을 중심으로", 39집 (2005),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12. "여행의 기술", pp.108~109 (2004),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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