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urtant의 위치들과 의미해석에 관한 고찰
Quelques considerations des differentes positions et interpretations de pou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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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Pourtant은 출현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표지어이다. 그동안의 pourtant에 대한 연구에서 pourtant의 위치와 의미해석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예를 찾아볼 수 없다. 단지 Grand Robert나 Trésor de la Langue française와 같은 사전들에서, 또는 Le Bidois 형제들의 연구에서 끝자리 pourtant을 언급하며 그 예문들을 소개할 뿐이다. Morel은 pourtant의 위치들을 언급하지만, 이들이 의미해석에는 변화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 언술에서 pourtant의 위치를 달리하면 언술의 가치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수용되지 않는 경우를 발견하게 된다. 또한 설사 수용되는 언술이라 하더라도 그 의미해석이 달라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것은 pourtant의 위치가 의미해석과 연관이 있음을 의미한다. 앞자리 pourtant은 두 화자가 의견대립을 보이는 상황맥락에서 자주 출현한다. 앞자리 pourtant을 통해 언술화자는 선행구축 되어 있는 서술관계로 상대화자가 설정한 서술관계를 직접 반박한다. 끝자리 pourtant은 설정된 관계에 대해 언술화자가 돌이켜 본 후, 그 관계에 대한 정당성을 의심한다. 따라서 끝자리 pourtant은 앞자리 pourtant과는 다른 억양으로 발화되고, 상대화자를 직접적으로 반박하지 못한다. 중간자리 pourtant은 화자들의 의견대립은 부수적이고, pourtant이 수식하는 P항과 Q항의 구성요소들을 문제시하여 양보의 의미를 지니게 한다. 프랑스 문법에서 pourtant의 동의어로 간주되고 있는 cependant, néanmoins, toutefois가 출현할 수 없는 테마자리에서는 주절의 주어를 선행하는 분사구문의 형태와 pourtant의 불변소적 속성인 좌표결정 기능이 어우러진다. 시간선 상에서 유효한 가치가 이미 전제되어 있는 함축관계와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는 테마자리 pourtant을 통해 언술화자는 놀라움을 표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