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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FLE 읽기 교육 평가의 개선 방향 모색

Quelques propositions pour l'évaluation de la lecture dans le cadre universitaire en 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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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대 이후 의사소통 접근법이 발전함에 따라, 대학의 프랑스어 교육은 문화 교육과 말하기와 듣기의 구어 영역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실제로 각 대학들이 프랑스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시하고 있는 교과 과정들을 살펴보면 ‘불희곡 강독’ ‘20세기 현대 불 소설’ ‘프랑스 논설문 읽기와 지도법’ 등 과 같은 강의 명칭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프랑스어 전공이 설치되어있는 각 대학 마다 교과 과정의 구성은 매우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학이나 언어학 관련 강의들은 프랑스어 텍스트를 강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프랑스 문화 개론’ ‘프랑스인의 일상 문화’ 등과 같은 문화 강의의 대부분이 영상 자료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해당 프랑스 문화의 주제에 관련된 프랑스어 텍스트를 강독해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양이 아닌 전공학생들을 위한 프랑스 문화 강의는 프랑스어 읽기 교수/학습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한국 대학에서 프랑스어 읽기 영역은 문학이나 문화 관련 교과목들과 깊이 관련되어 있는 영역으로서 학습자나 교수자들 모두에게 말하기와 듣기의 구어 영역 못지않게 중요한 학습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대학 프랑스어 교육에서 읽기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읽기 교수/학습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성찰은 충분하지 않았다. 한민주(2003:100)나 이남성(2002:259-283)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가 활용되지 못하고 문학 텍스트 위주로 읽기 자료를 선택해왔고, 그 방법론 역시 교수자 중심의 번역 위주의 강독 수업이며, 단어와 문법 구조를 분석하고 번역하는 데 치중해왔다. 이러한 견해를 종합해보면 그동안의 대학 프랑스어 읽기 교육은 체계적인 읽기 방법론이 아닌, 교수자의 재량에 따라 문학이나 언어학, 문화 강의의 내용 교과목들에 편입되어 텍스트를 정확하게 번역하여 내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즉 말하기와 듣기, 쓰기와 같은 영역에 비해 읽기 영역은 의사소통 접근법의 제안들과 연구 결과들을 실제 교수 현장에서 적용하지 못한 채, ‘정확한 해석’을 목표로 주요 어휘와 문법의 뜻을 확인해나가는 ‘상향식 읽기 모형’에 따라 교수자 위주의 강의가 진행되어온 경향이 있다. 이것은 크나큰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외국어 교육은 담화 분석 연구와 인접학문인 인류학과 사회학 연구 성과까지 수용하여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 실재 자료 및 사회 문화적 문맥 등을 중요시하며 학습자 중심의 외국어 학습을 강조하게 되었는데, 유독 읽기 영역에 해당되는 대학의 강의들은 읽기 자료나 수업 방식 등에 대한 고민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교수법 역시 문법 번역식 교수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우리는 대학 프랑스어 읽기 교육이 텍스트 번역이 아닌 외국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인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에 접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대학 프랑스어 읽기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성찰해보았다. 필자는 결론적으로 효과적인 읽기 교육을 위해서는 우선 읽기 교육의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 우리는 대학 프랑스어 읽기 교수/학습과 평가가 현재와 같이 교수자 중심의 문법 번역식 수업과 번역 문제 위주의 중간 기말 평가로 이어지는 통상적인 관례를 멈추고, 외국어 교육의 세 가지 큰 축인 교수/학습과 평가가 서로 선순환하면서, 학습자들의 프랑스어 읽기 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문어 의사소통 과정으로서의 ‘읽기’의 의미를 재조명해본 후, 프랑스어 읽기 교육 평가의 문제에 대해 성찰해 보기로 하겠다.

Abstract

Cet article a pour but de réfléchir sur l'enseignement de la lecture en FLE dans le cadre universitaire coréen. Depuis les années 1980 dans l'approche communicative, le curriculum des universités coréennes a mis l'accent sur l'enseignement de l'oral et de la culture française. Pourtant si l'on analyse les noms des cours proposés dans le curriculum universitaire et si l'on observe des cours sur le terrain, on peut très facilement distinguer l'importance de l'enseignement de la lecture . Le texte français considéré par l'apprenant comme un simple texte contenant un lexique et des éléments grammaticaux nouveaux, ne permet pas d'aborder la lecture comme un processus de la communication écrite. Dans cette recherche, on aborde ces problèmes d'enseignement et d'apprentissage de la lecture en FLE à travers le processus évaluatif. Ce dernier ne motive pas l'apprenant à s'approprier le texte en construisant son propre sens mais le conduit à opérer une traduction passive en vérifiant le lexique et en appliquant des savoirs grammaticaux. On a donc proposé quatre pistes pour développer des pratiques évaluatives qui dynamiseront l'enseignement de la lecture. Premièrement, l'enseignant doit évaluer les apprenants au moins trois fois par semestre et leur fournir des retours à des fins plus formatives. Deuxièmement les items de l'évaluation doivent prendre en compte les objectifs de l'apprentissage bien définis et hierarchisés. Troisièmement afin d'élaborer l'évaluation, il faut bien appréhender les niveaux et les spécificités des apprenants en rapport avec le Cadre. Enfin, une partie de l'évaluation doit conduire à construire le sens en prenant appui sur le genre du texte. J'espère que ces recherches pourront stimuler une nouvelle réflexion de l'évaluation de la lecture en FLE dans le cadre universitaire coré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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