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20세기 초 지도로 본 간도의 역사적・지역적 범위와 한인 이주지

Regional Categories of Gando as Seen on the Map of the Early 20th Century: Focusing on Gaihōzu and Academia Sinica’s Map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논문은 일제가 제작한 가이호즈와 중국의 참모본부지도 등을 바탕으로 20세기 초 간도의 역사적・지역적 범위와 한인의 이주지를 연구했다. 간도는 역사지리・자연지리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 먼저, 간도 공간의 범위에 관하여 서로 다른 견해를 나타내는 이유는 역사지리적 관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일제시기 간도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까지 많은 학자들이 그 해석의 차이를 면밀히 분석하지 않고, 일부의 의견을 수용하고 선택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1712년 목극등의 백두산정계비 설치와 ‘東爲土門’의 ‘土門江’ 해석은 공통적으로 간도의 공간의 범위를 설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되어 왔다. 간도 공간은 ‘간도[동간도+서간도(두만강 북쪽 일대의 만주지역)]’에서 ‘동간도(간도)와 서간도(압록강 상류 북쪽 일대의 만주지역)’로 점차 확장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일본과 중국 모두의 공통된 인식이었다. 가이호즈를 통하여 간도의 명칭이 사잇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사잇섬은 두만강의 사주로, 물길 사이에 형성된 모래톱을 의미한다. 두만강의 사주로 형성되었던 사잇섬(간도)은 두만강의 대안지역으로, 그리고 내륙지역으로 확대되어 나갔으며, 이러한 韓人의 이주지역은 간도라는 명칭으로 상징화되었다. ‘북간도’라는 명칭의 연원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일본과 중국이 지칭하는 ‘동간도 동부’ 지역에 대하여 조선족은 ‘북간도’라고 명명해 왔다.

Abstract

This paper is a categorical investigation of Gando and its regional categories based on the Japanese-made Gaihōzu map and the Chinese Army Chiefs of Staff’s map. Gando has both meanings of historical and natural geography. The categories adopted expose overlapping areas of significance that provide a historical sketch of the Gando region’s perceived geographical layout at that time. However, several contradictions in interpreting this layout reveal stark differences in how people imagined this area geographicall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Few scholars have carefully analyzed these contradictory interpretations, while often selectively ignoring or adopting what works for their needs. The Baekdusan National Boundary Monument that the Mokjeokgung established in 1712 and the description of the Tumen River both served as significant geopolitical plots used as grid reference for Gando’s regional map plotting. Gando’s isoline gradually expanded from the north of the Tumen River to the upper part of the Yalu River. Scholars and people in the past often referenced Gando as when referencing Japan and China’s geolocational plotting and sketching of the area. Deriving its name from the island between the Tumen River and a shoal of a sandbar that creates a waterway, Gando expands to inland areas. These geographic perceptions led to ‘Gando’ as a significant geopolitical symbol used to refer to Korean migrants.

참고문헌 (36)

  1. 시노다 지사쿠, "간도는 조선땅이다" (2005), 지선당
  2. 김춘선, "1880~1890년대 청조의 ‘移民實邊’정책과 한인 이주민 실태 연구 — 북간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근현대사연구, 8, pp.5~36 (1998)
  3. 김춘선, "청조의 북간도 개척정책과 한인", 북간도 한인의 삶과 애환, 그리고 문화, 명동학교 100주년 기념국제 학술대회, pp.229~252 (2008)
  4. 문상명, "Gaihōzu지도에 나타나는 독도 - 미 스탠퍼드 대학 소장 지도를 중심으로 -", 서지학연구, (72), pp.305~333 (2017), 한국서지학회[DOI]
  5. 문상명, "일제시기 압록강 하구 가이호즈(Gaihōzu, 外邦圖)에 나타나는 일본의 조-청 국경 인식", 만주연구, (27), pp.241~278 (2019), 만주학회[DOI]
  6. 박선영, "서간도, 동간도가 명기된 참모본부 지도에 대하여: 중화민국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에서 새롭게 발견한 간도 자료", 동양사학연구, (101), pp.299~318 (2007), 동양사학회
  7. 박선영, "中華民國 時期의 ‘間島’ 認識 -당시 출판된 신문 잡지의 ‘간도’ 기사를 중심으로-", 중국사연구, (69), pp.425~465 (2010), 중국사학회
  8. 이성환, "간도의 정치적 특수성과 일본의 간도분리론", 일본문화연구, (32), pp.373~400 (2009), 동아시아일본학회[DOI]
  9. 이은숙, "조선인 이민의 북간도 정착과정과 공간인지 — 안수길의 북간도를 중심으로", 사회과학연구, 7, pp.75~105 (1995)
  10. 이왕무, "통감부시기 간도의 경계 분쟁과 統監府臨時間島派出所의 역할", 역사와경계, (100), pp.113~136 (2016), 부산경남사학회
  11. 임학성, "20세기 초 ‘間島’ 지역에 거주한 朝鮮人에 대한 戶口調査와 그 의미", 한국학연구, (30), pp.357~384 (2013), 한국학연구소
  12. 윤병석, "조선인의 간도개척과 조선인 사회", 한국사시민강좌, 28, pp.43~64 (2001)
  13. 윤병석, "한인(조선인)의 간도 이주 개척과 간도개척사", 백산학보, (79), pp.303~328 (2007), 백산학회
  14. 최장근, "일제의 간도침략 의도와 ‘동부 동간도’ 명칭의생성에 관한 검증", 일본근대학연구, (57), pp.289~306 (2017), 한국일본근대학회[DOI]
  15. 馬汝珩, "淸代的邊疆政策", pp.106~107 (1994), 中國社會科學院
  16. 鶴嶋雪嶺, "滿洲とは何だったのか", pp.435~436 (2004), 藤原書店
  17. 張志淵, "大韓疆域考" (1903)
  18. 丁若鏞, "朝鮮疆域誌" (1928), 文友社
  19. "間島ニ關スル調査槪要", JACAR: B03041192800, ~ (1906)
  20. "間島視察報告書", JACAR: B03041215700, ~ (1907)
  21. 統監府臨時間島派出所, "間島産業調査書", JACAR: A06032033600, ~ (1910)
  22. "白頭山定界碑地圖",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奎26676, ~
  23. "『大韓疆域考』 중 《北間島圖》", ~
  24. "『間島ニ關スル調査槪要』 중 《간도지도》", ~
  25. "『間島視察報告書』 중 《간도지도》", ~
  26. "滿洲南及韓國", ~ (1904)
  27. "朝鮮新地圖", ~ (1920)
  28. "延吉", 대만중앙연구원 소장, ~ (1917)
  29. "長白", 대만중앙연구원 소장, ~ (1917)
  30. "會寧西部", 스텐포드대학 소장, ~ (1917)
  31. "訓戎", 스텐포드대학 소장, ~ (1917)
  32. "石人溝", 스텐포드대학 소장, ~ (1931)
  33. "茂山", 스텐포드대학 소장, ~ (1931)
  34. "東京洞", 스텐포드대학 소장, ~ (1931)
  35. "대만 중앙연구원"[URL]
  36. "스텐포드대학 가이호즈 소장처 Gaihōzu : Japanese Imperial Maps"[URL]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