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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화두』의 글쓰기 전략

A Study on Writing Strategies in Choi, Inhun's Hwa-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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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작가 최인훈은 동물과 구별되는 인간의 의식이 생물처럼 진화한다고 보았다. 그는 삶의 매듭에서 생성되는 의식의 변곡점을 ‘화두’라고 명명한다. 회상을 통해 드러난 심연의 기억들을 분석함으로써 이 의식이 어떻게 생성되고 변환하는 지를 밝혀서 자신의 정체성의 얼굴을 드러내려는 것이 『화두』이다. 이러한 의식의 고고학적 방법은 자기를 타자화하는 기억의 현상학에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는 밤하늘의 무수한 별처럼 아주 오랜 유년부터 최근까지 생애의 모든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기억과 기억을 연결하고 병치하여 몽타주를 만듦으로써 지금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글쓰기 전략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 ‘해결’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가 철저하게 의식의 영역에서 화해하고 타자와의 연대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자칫 자기 합리화나 자기기만에 빠질 우려가 없지 않지만 이러한 글쓰기 전략으로 실현된 『화두』의 세계는 난민의식의 소설적 형식인 스스로 ‘자신의 주인-되기’이다. 이런 주인-되기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이중섭 화가의 삶에서 이미 실현되었던 것을 다르게 반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화두』의 주인공은 네 차례의 화두를 통해 어떻게 살아왔는가는 자기반성하고 작가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탐색한다. 그 탐색의 척도로 선택되고 있는 것이 식민지 시대의 문학인들, 특히 망명 작가로서의 조명희의 삶이다. 작가는 조명희의 삶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합당한 진정한 사회주의의 실천을 경험하고 자신의 주체를 바로 세워 작가로서의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의식의 생성과 변환 과정을 기술하는 것이 거의 전부인 『화두』는 서사성이 극히 미약할 뿐만 아니라 과거의 기억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전망이 다소 불투명하다.

Abstract

Author Choi, Inhoon saw that human consciousness that is distinct from the animals is like the evolution of creatures. He was named an inflection point of conscious that was made in a kont of life to Hwa-doo. He analyzed an abyss of memories to turn out to be over recalls. And then, he said that conscious of how to generate and to convert. Through this process, to expose the face of self-identity is Hwa-doo. Such archaeological methods of consciousness depended on the memory of Phenomenology that was recognized self as others. He drew out all the memories of his life since long ago childhood until recently that was like stars without number on a night sky. And then, he created a montage through connected and put side by side between memories and others. Then he used to writing strategies for the real problem to solve now. But, to solve problem was appeared to reconcile and to be collectively responsible with others. The word of Hwa-doo that was realized as such writing strategies was to be his own master that was fictional type of refugee awareness. To be his own master could be described to repeat differently that was already realized to painter Lee, Jungsub's life in Novelist, Mr. Goo-bo's daily. The main character of Hwa-doo searched how will do to live by self-reflection how did to live as writer through four rounds of hwa-doo. To be selected a measure of search was colonial writers, especially Jo, Myonghee's life as exile writer. He began wirting as a writer in life of Jo, Myunghee that he was worthy of a true socialist practice of Das Kapital Marx and built his subject directly. But Hwa-doo that the creation and conversion process of consciousness to describe this almost picks. It was not only extremely relevant as narrativity but also based solely on memories of the past. Then, we have hard to find anywhere the views and practice for the future in Hwa-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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