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근대 중심주의의 성찰
A Reflection of Centralism in Modern East Asia
2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논문은 동아시아 중심주의가 오랜 중화중심의 기축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고, 그것은 서구 근대 중심주의의 충격에 의해 어떻게 변모되고 있었으며, 서구에 의해 만들어진 근대에 한국, 중국, 일본이 어떻게 그 같은 입장을 견지하였는지 살핀 것이다. 동아시아 근대 중심주의는 과연 시간적 조건에 적절하였는지, 국내외적으로 주변화, 소수자, 지방 문제를 야기한 점은 없는지 또한 성찰하였다. 역사 경험을 통해 볼 때 근대 서구중심주의는 이성의 메커니즘 속에 자본주의를 가능하게 하였고 물질에 대한 본능적 욕망은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불러 일으켰으며, 그러한 중심주의적 역학은 제3세계 국가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였다. 또한 근대 유럽 중심주의는 동아시아, 중국, 일본, 한국 모두를 '주변'으로 만들더니, 이젠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주변화, 변방화하였다. 그와 동시에 동아시아 각국, 특히 한국과 중국, 내부에는 소수적 타자의 문제 또한 크게 발생하였다. 오랜 전제정권에 의하여 자행된, 동아시아 중심주의는, 강요된 이데올로기, 이분법적 획일성을 작동시킨 나머지, 국가간, 민족간, 지역간의 문제, 젠더(여성 차별), 주변화의 문제를 야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인식이나 발견은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근현대까지 계속된 하부 계층이나 소수자들이 겪는 고통에 대한 발견은 더더욱 기대할 수 없었음을 이 논문은 지적한다. 나아가 본 논문은 동아시아 근대 중심주의는 일정부분 관변적인 것이었고, 그것은 잘못된 옥시덴탈리즘일 수 있음을 경계한다. 예컨대 중국의 중체서용, 한국의 동도서기, 일본의 화혼양재의 중심주의 입장이 사물의 이치를 본질적으로 접근하려는 것이 아닐 수 있고, 이는 단순화된 이분법에 의한, 집권층의 부패 권력연장술은 아니었던가 묻고, 이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극단적 이분법 즉 양자택일적 사물접근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Abstract
This thesis is to study that the centralism in East Asia had rooted in Chinese enlightenment as a standard of culture, it met changes from the western attack to the East, and how Korea, China, and Japan kept and changed their centralism in the Modernity forced by the West. And the writer checks whether the centralism in the East Asia was proper to the situation of the time, it originated in too excessive dichotomy for solving problems, and resulted in the matters of borderization, minority, and locals and so on. From historical experiences, we have seen that the centralism in the western modernity which meant mechanism made progressed capitalism possible, instinctive desires for materials caused expansionism and colonialism, and the power of centralism produced the matter of the third nations. And modern Euro-centralism had East Asia including China, Japan and Korea borderized, and sequently Japan made Korea and China edged. At the same time each nations especially including Korea and China, had their problems of minor others, which resulted from each nation's despotic governments and also their own intrinsic centralism made their learning, politics, and educational systems peripheral, being responsible for their people's suffering. And even if East Asiatic centralism in modern period, from despotic powers, made the problems of nations, local, gender(female differentiation), and borderization in the central ideology and the principle of standardization forced by nations, there is no trial to find and acknowledge them. In the same context there the discovery of low social stratum and minorities cannot be expected, this thesis indicates. Furthermore the writer points out that the Eastern centralism, such as the doctrines that China should be body and the western culture is no more than the function, the East is the Way and the East is bowl, and Japan is spirit and the western culture is material for their nations, might be official occidentalism for the purpose of keeping the power of authorities, which is no longer from the reality of the situations. Nowadays we are experiencing the dual approach to the objects and the affairs too, and then it may have been rooted in the conventional method of selecting one alternative in modern East, the writer maintains.
참고문헌 (61)
- 문정진, "중국근대의 풍경" (2008), 그린비
- 전영평, "소수자의 정체성, 유형, 그리고 소수자 정책 연구 관점", 정부학연구, 13(2), pp.107~131 (2007), 정부학연구소
- 샤오메이 천, "옥시덴탈리즘" (2001), 도서출판 강
- 아리프 딜릭, "역사와 대립되는 문화인가?-동아시아 정체성의 정치학 in : 발견으로서 동아시아" (2000), 문학과 지성사
- 이승환, "동아시아의 ‘공동체’와 ‘자유주의’-‘유사 공동체’의 해체와 ‘진정한 공동체’의 재건을 위하여 in : 발견으로서 동아시아" (2000), 문학과 지성사
- Key Ray Chong, "An Early Molder of Sun Yat-sen's Political Thought", 東國史學 (1988), 東國史學會
- 高瑞泉, "天命的沒落" (1991), 上海人民出版社
- 권인호, "동서양 윤리 패러다임의 융합을 위한 자주적 방법론 정립-근현대 西勢東漸과 한중일 전통 문화사상의갈등 및 그 자주적 방법론-", 시대와 철학, 19(1), pp.451~488 (2008),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김경일, "갑골문을 통해 본 ‘中國’ 명칭의 문화적 기원", 중국학보, 53, pp.25~44 (2006), 한국중국학회
- 김경일, "동아시아에서 아시아주의: 1870~1945 년의 일본을 중심으로", 역사연구 (2000), 역사학연구소
- 김경일, "범아시아주의의 '다자성'과 동북아시아 지역다자협력 - 다자주의 관점에서의 이론적 고찰을 중심으로 -", 한국동북아논총, 10(37), pp.5~30 (2005), 한국동북아학회
- 김경일, "근대 일본의 지역평화사조(地域平和思潮)에 대한 고찰 - “다자성(多者性)” 관점에서의 분석을 중심으로-", 일본사상 (2006), 한국일본사상사학회
- 김명호, "환재 박규수 연구" (2008), 창비
- 김정현, "오리엔탈리즘과 동아시아, 근대 동아시아의 ‘타자화’와 저항의 논리 in : 우리안의 보편성" (2006), 한울아카데미
- 노대환, "동도서기론 형성 과정 연구" (2005), 일지사
- 노대환, "조선 후기 서학 유입과 서기수용론", 진단학보, 83 (1997), 진단학회
- 段玉裁, "說文解字注", 上海古籍出版社
- 譚嗣同, "報貝元徵 in : 譚嗣同全集 上冊", 중화서국
- 뚜웨이밍, "문명들의 대화" (2007), 휴머니스트
- 마누엘 카스텔, "정체성 권력(The power of identity)" (2008), 한울 아카데미
- 米 原謙, "일본에서의 문명개화론", 동양정치사상사, 2 (2003),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 朴珪壽, "書牘 in : 與溫卿 in: 瓛齋集 卷8" (1996),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 박규태, "근대 일본의 탈중화·탈아·아시아주의", 오늘의 동양사상, 15 (2006), 예문동양사상연구원
- 박병섭, "세계사와 한국사에서 근대성, 자유주의 그리고 소수자들", 범한철학, 45(여름), pp.207~235 (2007), 범한철학회
- 박정심, "한국 근대지식인의 ‘근대성’인식Ⅰ - 문명인종민족담론을 중심으로", 동양철학연구, (52), pp.111~139 (2007), 동양철학연구회
- 박홍규, "박홍규의 에드워드 사이드 읽기" (2003), 우물이있는집
- 常石希望, "明治の精神と近代化について", 日本文化学報, 2 (1996)
- 서도식, "공간의 현상학", 철학논총, 4(54), pp.336~358 (2008), 새한철학회
- 小野川, "淸末政治思想硏究" (1969), みすず書房
- 송두율, "계몽과 해방" (1988), 한길사
- 송영배, "한국실학과 동아시아 세계" (2004), 경기문화재단
- 藪內淸, "중국의 과학문명" (1997), 민음사
- 안토니오 네그리, "제국 Empire" (2001), 이학사
- 양니엔췬, "동아시아’란 무엇인가? - 근대 이후 한ㆍ중ㆍ일의 ‘아시아’ 想像의 차이와 그 결과", 대동문화연구 (2005),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 王韜, "弢園文錄外編" (1998), 中州古籍出版社
- 우실하, "오리엔탈리즘의 해체와 우리문화 바로읽기" (1987), 소나무
- 源了園, "和魂洋才への道", 思想の歷史, 10 (1996), 平凡史
- 유길준, "科文廢論(丁丑)" (1971), 일조각
- 유길준, "西遊見聞" (1971), 일조각
- 유길준, "서유견문" (1995), 한양출판
- 윤지관, "영어, 내 마음의 식민주의" (2007), 당대
- 이명수, "담사동 仁學의 평등론에 관한 연구", 박사, pp.1993
- 이언 바루마, "옥시덴탈리즘 : 반서양주의의 기원을 찾아서(Occidentalism : the west in the eyes of its enemies)" (2007), 민음사
- 李完宰, "朴珪壽 硏究" (1999), 집문당
- 이철승, "‘동아시아 담론’과 중심주의의 문제", 중국학보, 52 (2005), 한국중국학회
- 伊藤正雄, "現代語譯 学問のすすめ" (1992), 社會思想社
- 장형철, "세계화 시대에 전환하는 지역 문화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한 한 시도", 담론201, 11(3), pp.87~115 (2008), 한국사회역사학회
- 鄭觀應, "盛世危言" (2008), 상해고적출판사
- 정용화, "한국인의 근대적 자아 형성과 오리엔탈리즘", 정치사상연구, 10(1), pp.33~54 (2004), 한국정치사상학회
- 정일성, "후쿠자와 유키치-脫亞論을 어떻게 펼쳤는가" (2001), 지식산업사
- 朱謙之, "중국이 만든 유럽의 근대- 대유럽의 중국문화 열풍-" (2003), 청계
- 지그문트 바우만, "지구화, 야누스의 두 얼굴", pp.15~ (2003), 한길사
- 初曉波, "從華夷到萬國的先聲" (2008), 北京大學出版社
- 한예원, "일본의 근세유학과 실학(Ⅱ)", 한국실학연구, 10 (2005), 한국실학학회
- 홍성욱, "잡종, 새로운 문화읽기" (1998), 창작과비평사
- 黃胤錫, "頤齋亂藁 一 권3,", 與金宜伯書
- 후쿠자와 유키치, "學問의 勸獎" (2003), 小花
- 후쿠자와 유키치, "福澤全集 第4卷 文明論之槪略" (1926), 國民圖書株式會社
- Howard Zinn, "오만한 제국-미국의 이데올로기로부터 독립" (2001), 당대
- "고종실록 8년 4월 25일", ~
- 강준만, "한국근대사 산책2" (2007), 인물과사상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