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人畵의 形神論에 관한 儒⋅道哲學的 考察
文人畵之形神論與儒道哲學的考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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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흔히 文人畵란 學識을 갖춘 선비, 文人, 士大夫 등이 餘技적 次元에서 혹은 餘墨이나 墨戱적 차원에서 그리는 그림으로, 文人畵는 ‘寫’로 특징 지워지는 寫意적이며 精神, 神韻을 중시한다. 동양회화 특히 문인화에서 논란거리 중의 하나는 形似와 神似의 관계이다. 당대까지 산수화는 그다지 중요시되던 것이 아니었지만 송대에 오면 문인사대부들이 회화창작에 임하면서 상황은 달라진다. 그 결과 형사와 신사에 대한 이해도 함께 달라진다. 그 바탕에는 유가와 도가의 철학이 깔려 있다. 문인화는 흔히 문인사대부들의 餘技 혹은 墨戱, 自娛 등과 연계되어 형사보다는 신사를 중시하는 것으로 이해하며 이런 점에서 형사의 공교로움에 치중하는 화원들의 화풍과 다른 것으로 이해한다. 사실 문인화는 氣韻生動과 神韻을 강조하고, 傳神을 강조하고, 높은 인품을 강조하는 점에서는 이런 경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형사와 신사의 상관 관계가 시대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가를 살펴본 결과 반드시 신사만을 존중한 것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회화에서의 형신론의 역사적 변천을 보면, 문인화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당대에는 신사적 요소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신사보다는 형사를 존중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런 점은 송대 이전의 화가들이 주로 人物⋅道釋畵를 그린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송대에 산수화가 화목의 중심이 되면서 상황은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산수화는 천지대자연의 이치를 담아내야 한다고 보며, 무엇보다도 기운생동과 신운을 강조하게 된다. 따라서 형사적 측면에서의 산수화보다는 신사적 측면을 담아내야 한다는 산수화론이 전개된다. 송대는 문인사대부들이 신사를 강조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당대에 비해 형사와 신사가 골고루 강조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즉 송대는 형사적 측면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형사만을 존종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서 신사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유가의 文質彬彬적 사유에서 신사와 형사를 보고자 하는 시각도 있었다. 그리고 송대는 특히 소식의 常理論을 대표로 하는 ‘理’와 관련된 회화이론이 나타나는데, 이같은 이론에는 송대 성리학의 이기론적 사유가 한 몫을 하였다. 원대는 사의적 화풍이 일어나 신사를 중시하고 형사를 존중하는 측면이 강하게 나타났다. 같은 원대의 사의적 화풍 속에는 道家의 神 중시적 경향과 得意忘象적 사유가 담겨 있다. 청대는 원대의 중신사⋅경형사적 경향에 대한 비판적 사유로서 선형사⋅후신사적 사유와 ‘不似之似論’이 나타났다. 이처럼 송대 이후의 문인화는 형사와 신사의 관계에 있어 시대에 따라 그 상관관계가 달랐으며, 또 이같은 신사와 형사의 상관관계에 대한 다른 이해에는 유가와 도가의 철학이 그 기저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bstract
以形写神是中国古代画论的一个核心命题, 形与神这一对范畴无论是在中国哲学史上还是在中国文艺批评史上都是一对十分重要的、极有特色的范畴。 探讨这一对范畴的发展源流、实质含义和相互关系, 对于理解中国古代文学艺术及其理论的特色很有意义. 最早的形神论多应用于人物画之中, 只是到后来文人画渐炽, 形神论逐渐扩展到山水、花鸟画领域。 可以说中国绘画是以传神论为主的意象思维方式作为审美需要的, 就审美本体而论, 这种写意性为主的创作观一直是中国文人绘画的传统。 古代艺术家对形神关系进行了深刻探求, 他们对形神的理解尽管各有侧重。 形与神本是中国哲学的一对重要范畴, 主要讨论人的形体及超乎形体之外的精神的相互间关系。 形神关系的讨论, 原是由品鉴人物引起的。 魏晋时期, 士大夫之间品鉴人物之风盛行, 他们更加看重人物的风神, 只要风神高逸, 则形骸可以遗忘。 重神忘形这种品鉴人物的标准, 对艺术创作产生了深远影响。 顾恺之首先提出以形传神的理论, 标志着形神论进入审美领域。 顾恺之所谓传神写照、以形写神, 它远绍先秦道家重精神轻形体的哲学思想, 吸收汉代形神论有关内涵, 近承魏晋玄学思潮中的形神观, 作用于艺术创造领域的关乎形象塑造的一条美学原则, 其核心是以传神为主而形神兼备。 继顾恺之提出以形传神后, 司空图又提出了离形得似。 是指可以在某种程度上离开描写对象的原貌和状态, 甚至运用夸张、虚幻或象征的形来具体传达出事物在内在精神和本质特征, 达到更高的神似。 中国画达到形似并不一定就能达到神似, 为了更好的传神, 形的表现可以灵活自由, 追求妙在似与不似之间的神似, 即超越具体物象的摹拟, 强调主观的创造作用和作者主观情怀的流露。 超越形象之外, 表现人的情感、精神、意志和内在气质, 重视人的精神的直接抒发。 道家把抽象的形而上的道看得高于一切, 贬低和否定具体的形而下的物。 从形神关系出发而提出的审美原则, 其远源是先秦道家哲学思想。 那么, 在具体的艺术表现过程中, 这种形神关系是如何统一起来的呢?就绘画而言, 古代写意画大师们往往讲究意在笔先, 画尽意在, 他们摹写物形或有差池, 传达精神却惟妙惟肖。 他们或许已经认识到, 尽管形似是绘画反映生活的基本要求, 但它毕竟只是低级阶段的真实, 它固然表现了物象的貌, 却未必能传达出物象的神。 因此文人画极重“逸气”, 提出鄙工取妙的, 重神似輕形似的形神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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