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개항장의 도시화 과정과 식민지 근대화의 이중성
Urbanization process of Japanese colonial periods' open ports field and the duality of colonial moder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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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일제 강점기 근대화 과정 안에서 호남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목포, 군산, 여수의 도시화 과정을 살펴보고 식민지 근대화라는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관계 안에서 어떤 이중성을 갖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부산, 인천을 거쳐 순서대로 개항한 목포, 군산, 여수는 일제의 병참기지화, 산미증식계획, 철도공사, 일본인 주거지 확장 등을 이유로 도시화 되어 갔지만, 도시가 개발되고 일본인이 자본을 잠식할수록 조선인들에 대한 차별과 억압은 심화되고 조선인들은 경제적으로 몰락해갔다. 그러나 식민지 근대화라는 문제의식 안에서 제국과 식민지를 관통하는 공시성, 식민지와 후기 식민지를 연결하는 통시성 사이에 주목했다. 저항과 협력, 근대화라는 인식 안에 위치한 사이공간(In-Between space)으로서 세 도시의 정체성을 찾고자 했다. 내치를 위한 통치 메커니즘을 가진 항구의 순환기능과 유동성은 권력에 의해 타자화된 사회적 주체를 생산, 혹은 재생산하며 통제하는 다층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동시에 동질성과 이질성이 교차하며 다양한 차이와 차연을 만들어내는 항구의 로컬 정체성은 사이공간으로서 미결정성과 긍정적 의미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었다. 일제강점기 개항장으로서 목포, 군산, 여수는 사이공간으로서 식민지 근대화의 이중성을 지닌 곳이었지만 활발한 이주와 교환, 글로벌과 로컬이 교차하는 가운데 연동성과 상호관계성을 지닌다. 여전히 중첩되는 장소성을 지니며 끊임없이 혼성적으로 재구성되고 있는 목포, 군산, 여수는 사회적 구성물로서 무한한 잠재성을 갖는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essay is to research the urbanization process of Mokpo, Gunsan, and Yeosu, which are representative port cities of Honam in the modernization proces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o find out what kind of duality it has in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social relationship of colonial modernization. Mokpo, Gunsan, and Yeosu, which opened ports in order through Busan and Inche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ecame urbanized due to the Japanese colonial rule's logistical base, acidity growth plan, railroad construction, and expansion of Japanese residences. Discrimination and oppression against them intensified, and the Koreans economically collapsed. However, within the awareness of the problem of colonial modernization, I paid attention to the synchrony that penetrated the empire and the colony, and diachronism that connected the colonies with the later colonies. I tried to find the identity of the three cities as an In-Between space located within the awareness of resistance, cooperation, and modernization. The port's circulation function and fluidity with a governing mechanism for internal affairs had multi-layered meanings of producing, reproducing, and controlling social subjects other than those of power. At the same time, the port's local identity, which intersects homogeneity and heterogeneity and creates various differences and différances, has the potential of indeterminacy and positive meaning as an In-Between space. As open port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Mokpo, Gunsan, and Yeosu had the duality of colonial modernization as In-Between space, but they have interlocking and interrelationships in the midst of active migration and exchange, and the intersection of global and local. Mokpo, Gunsan, and Yeosu, which still have overlapping spatiality and are constantly being reconstructed in a hybrid manner, have infinite potential as social constr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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