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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에 나타난 시차적 리얼리즘과 해방의 의미

The parallax realism and the meaning of liberation in My Liberation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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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은 2022년 방영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나타난 서사적 욕망과 해방의 양상들을 통해 우리 시대 해방의 의미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이론적 논의의 토대로 삼은 것은 피터 브룩스가 『플롯 찾아 읽기』에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기초해 정식화한 서사학 모델이다. 이 모델은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리비도적 에너지의 흐름을 모델링한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전이를 모델링한 부분이다. 여기서 박해영 작가의 미학적 원리로 제시한 시차적 리얼리즘은 허구적 공간 속에 또 하나의 허구적 공간을 배치하여 이곳에서 서사적 욕망이 충전되고 재충전되도록 하는 플롯의 장치와 관련된다. 이때 주목해야 할 허구 속의 허구적 공간은 해방클럽과 산포시다. 전자가 해방의 의미를 묻는다면 후자는 이러한 질문의 맥락을 구성한다. <나의 해방일지>가 제시한 우리 시대 해방의 양상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존재론적 양상, 미학적 양상, 윤리적 양상이 그것이다. 이러한 세 가지 해방의 양상이 모두 독서라는 서사적 전달과정에서 전이의 효과로 발생한다는 것이 이 논문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바의 핵심이다.

Abstract

The reference we proposed to use in this paper for the theoretical discussion is Reading for the plot by Peter Brooks, coming up with a narratological model based on Freudian psychoanalysis. This model is divided into two parts: one is devoted to modeling the flow of the libidinal energy and the other, to modeling the transition. The parallax realism we proposed as an aesthetic principle of writer Park Hae-young is related to a plot device operating the charge and recharge of the narrative desire in a fictive space inscribed in a fiction. The fictive space inscribed in My Liberation Notes is towfold: Liberation Club and Sanpo City. The former asks for the meaning of the liberation and the latter aims at constructing a context where that meaning is questioned. The modality of liberation of My Liberation Notes presents is threefold: ontological, aesthetic and ethical. What we propose in this paper can be summed up as follows: those three liberation modalities are to be an effect of the transition occurring in the process of reading.

참고문헌 (15)

  1. "박해영 극본, 김석윤 연출, <나의 해방일지>", ~ (2022)
  2. 디디에 앙지외, "피부자아" (2008), 인간희극
  3. 롤랑 바르트, "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 (2013), 동녘
  4. 미셸 푸코, "헤테로토피아" (2014), 문학과 지성사
  5. 박해영, "나의 아저씨 1, 2" (2022), 세계사컨텐츠그룹
  6. 발터 벤야민, "서사·기억·비평의 자리" (2012), 도서출판 길
  7. 알랭 쉬피오, "숫자에 의한 협치" (2019), 한울
  8. 질 들뢰즈, "안티 오이디푸스" (1997), 민음사
  9. 츠베탕 토도로프, "환상문학 서설" (2013), 일월서각
  10. 피터 브룩스, "플롯 찾아 읽기" (2011), 강
  11. 피터 브룩스, "정신분석과 이야기 행위" (2017), 문학과 지성사
  12. 한병철, "피로사회" (2012), 문학과 지성사
  13. "“한 번도 안 해봤던 걸 하면 다른 사람이 된다.”... 명대사 소문 입소문 탄 ‘나의해방일지’" (2022)[URL]
  14. "“아저씨는... 날 해방시켜줬다”...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인터뷰 ①" (2022)[URL]
  15. 최윤희,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해방’과 ‘추앙’ 의미 고찰", 인문사회 21, 13(5), pp.521~532 (2022), 인문사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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