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소설의 토포필리아와 타자성 고찰-1930년대~1940년대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A Study on Topophilia and Otherness in the Novels of Tae-jun Lee -Focusing on short stories from the 1930s to 1940s-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태준의 작품 속 토포필리아(장소애)는 피식민지인이었던 조선인이 누구나 열망하는 주권회복의 장소로써, 정서적 의미가 중첩된 고향·옛 농가·옛 동네·조선 등으로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장소로의 회귀 욕망과 타자에서 주체로의 회복의지는 그의 문학에 은폐되어 독자들에게 ‘문학적 토포필리아’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준의 작품 「봄」, 「꽃나무는 심어 놓고」, 「돌다리」에서는 주인공들이 농민으로, 그들의 정체성의 근간이 되는 구체적인 장소(고향 동리, 농토, 집)를 드러내고 있지만, 「고향」과 「패강냉」의 두 인물은 도시의 지식인이지만 조국 상실의 뿌리 뽑힘을 통해, 주변인으로서 구체적인 토포필리아를 갖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토포필리아의 결핍은 조국의 주권회복이라는 욕망을 추동한다. 「봄」, 「꽃나무는 심어 놓고」, 「돌다리」는 실제적인 장소(삶의 터전)로의 이전을 통해, 「고향」과 「패강냉」은 조국의 주권회복이라는 정치적 상황을 통해 토포필리아를 회복하려 한다. 실제적인 국토 회복과 주권회복에 대한 장소 찾기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게 자신의 장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 토포필리아가 있다는 것은 인간의 실존을 자각하게 한다. 시대적 상황에 의한 토포필리아의 결핍은 주체성을 회복하려는 욕망을 추동한다. 우리는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자신의 존재성을 점점 상실하고 이기적인 자기중심적인 사유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현시대에 이태준 작품의 토포필리아와 타자윤리에 대한 연구는 우리의 존재성에 대해 무엇보다 훌륭한 답이 될 것이다.
Abstract
Topophilia in Lee Tae-jun's work is the place of restoration of sovereignty that all Koreans who were colonized aspire to. His desire to return to this place and his will to recover from the other to the subject is hidden in his literature, providing readers with a 'literary topophilia'. In Lee Tae-jun's works "Spring", "Planting Flower Trees", and "Stone Bridge", the main characters are farmers, revealing specific places (hometown, village, farmland, and house) that form the basis of their identity, but "hometown" and "pegangnaeng" The two characters of ' are intellectuals of the city, but through the uprooting of the loss of the motherland, they do not have a concrete topophilia as the people around them. However, this lack of topophilia drives the desire to restore the sovereignty of the motherland. "Spring", "Planting a flower tree", and "Stone Bridge" recover topophilia through the relocation to an actual place "hometown" and "Pegangnaeng" through the political situation of restoring the sovereignty of the motherland. want to do It can be said to be a search for a place for the actual restoration of the land and the restoration of sovereignty. The fact that humans have their own place and that there is a topophilia makes us aware of our existence. The lack of topophilia due to the circumstances of the times drives the desire to recover subjectivity. We are living in an era of selfish and egocentric thinking that gradually loses our existence in the material civilization and capitalist market economy system. A study on the topophilia and other ethics of Lee Tae-Jun's work in the present age will be the best answer to the question of our existence.
참고문헌 (43)
- 이태준, "이태준 전집 1" (2015), 소명출판
- 이태준, "이태준 전집 2" (2015), 소명출판
- 장수익, "한국현대소설의 시각" (2003), 역락출판사
- 김연숙, "레비나스 타자윤리학" (2001), 인간사랑
- 김욱동, "바흐친과 대화주의" (1990), 나남
- 라이먼 타워 시전트, "유토피아니즘" (2018), 교유서가
- 미하일 바흐친,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1988), 창작과 비평사
- 에드워드 렐프, "장소와 장소상실" (2021), 논형
- 이-푸 투안, "토포필리아" (2011), 에코리브르
- 이-푸 투안, "공간과 장소" (2007), 태림문화사
- 존 로크, "통치론" (1996)
- 강대원, "상허 이태준 단편소설 연구", 박사, 국어국문학, pp.2009
- 김은정, "이태준 장편소설 연구 : 욕망의 서사적 구성화를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 pp.2002
- 金芝惠, "이태준 중·단편소설 연구 :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석사, 교육학, pp.1995
- 도수영, "이태준의 자전소설에 나타난 서사적 정체성 연구", 석사, pp.2017
- 이선경, "이태준 소설의 유토피아 의식 연구", 석사, 국어국문학, pp.2006
- 임미숙, "이태준 단편소설에 나타난 크로노토프 연구", 석사, 국문학, pp.2011
- 임수인, "이태준 단편소설 공간 연구", 석사, pp.2015
- 최승태, "식민말기 연애서사에 나타난 계급성과 가족-국가의 질서 : 김남천, 이태준, 이효석을 중심으로", 석사, pp.2015
- 최용석, "상허 이태준의 현실인식 고찰 : 월북 이전 단편을 중심으로", 석사, 현대문학, pp.2000
- 최은영, "한국 현대 서정소설 연구 : 이효석, 이태준, 김동리를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 pp.2011
- 강대원, "이태준의 단편 속에 등장하는 바보인물", 한민족문화연구, 11 (2002), 한민족문화학회
- 강진호, "현대소설사와 이태준의 위상 - 이태준 연구와 향후의 과제", 상허학보, 13, pp.11~43 (2004), 상허학회
- 김도희, "이태준 단편 <패강랭(浿江冷)>의 항일문학적 성격", 현대소설연구, 20, pp.235~250 (2003), 한국현대소설학회
- 김미영, "이태준 단편소설의 회화적 특징 연구", 한국학, 31(4), pp.79~105 (2008), 한국학중앙연구원[DOI]
- 김열규, "토포필리아; 원론적인 접근과 작품읽기에 관한 명제", 한국문학과 토포필리아『제8회 학술발표대회 요지집』 (2003),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 김종구, "「메밀꽃 필 무렵」의 시공간과 장소애",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7(3), pp.21~42 (2003),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 민충환, "이태준의 전기적 고찰", 상허학보, 1, pp.33~53 (1993), 상허학회
- 박소혜, "이태준 소설에 나타난 ‘로컬리티’ 재현 양상과 의미 연구", 현대소설연구, (63), pp.81~110 (2016), 한국현대소설학회[DOI]
- 박영식, "월북작가 이태준의 단편소설 인물 형상 연구", 남북문화예술연구, (3), pp.187~207 (2008), 남북문화예술학회[DOI]
- 박은태, "이태준 소설에 나타난 세계관의 변모 양상", 현대소설연구, (21), pp.117~140 (2004), 한국현대소설학회
- 안남일, "『동방평론(東方評論)』 소재 이태준의 「봄」 연구", 한국학연구, (39), pp.159~186 (2011), 한국학연구소[DOI]
- 유임하, "월북 이후 이태준 문학의 장소감각 - 체험된 공간과 소설 속 공간의 의미 연관 -", 돈암어문학, 28, pp.323~351 (2015), 돈암어문학회[DOI]
- 신재은, "유년의 기억 속에 투영된 공간 수사학", 현대문학의 연구, (28), pp.305~335 (2006), 한국문학연구학회
- 이병렬, "이태준의 소설관 연구", 현대소설연구, 7 (1997), 한국현대소설학회
- 이병렬, "이태준의 문학사적 위상 - 기존의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상허학보, 1, pp.13~32 (1993), 상허학회
- 이상재, "자전적 소설에서의 작가의식 형성 연구 -이기영의 『봄』과 이태준의 『사상의 월야』를 중심으로", 한국문예비평연구, (54), pp.181~212 (2017),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DOI]
- 장성규, "1930년대 후반기 소설의 고전 서사 양식 수용 연구", 국제어문, (53), pp.145~182 (2011), 국제어문학회
- 정연희,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이태준 문학의 의미와 가치", 현대소설연구, (31), pp.173~198 (2006), 한국현대소설학회
- 조윤정, "문학과 정치, 문학의 정치-일제말기 이태준 문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 상허학보, 42, pp.65~91 (2014), 상허학회[DOI]
- 최명표, "이태준의 소년소설 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14 (2008), 한국아동문학학회
- 최은영, "1930년대 후반기 이태준 소설의 서정소설적 특질 연구", Journal of korean Culture, 28, pp.93~124 (2015), 한국언어문화학술확산연구소
- 한만수, "이태준의 「패강냉」에 나타난 검열우회에 대하여", 상허학보, 19, pp.311~340 (2007), 상허학회[D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