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를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장소의 기호학적 분석 -카페 <웅녀의 신전>을 중심으로-
Semiotic Analysis of Transmedia Storytelling Spaces using <Dangun Myth> -Focusing on the ‘TEMPLE OF UNGNYEO’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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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단군신화>를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사례인 카페 <웅녀의 신전>을 소개하고, 이 장소가 생성하는 의미를 기호학적으로 분석하는 글이다. 카페 <웅녀의 신전>은 10대부터 30대들에게 익숙한 『삼국유사』 유형의 <단군신화>를 바탕으로 여기에 서술된 동굴, 신단수 등을 구현한 곳이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미샤의 ‘개똥쑥’ 화장품을 오감을 통해 경험한다. 이를 위해 <웅녀의 신전>은 <단군신화>의 곰의 변신 모티프를 끌어와서 의미를 생성한다. 곰의 변신 모티프는 <단군신화>의 서사에서 가장 흥미성이 높고, 곰에서 웅녀로의 변신 과정은 영웅 서사와 호응한다는 점에서 활용하기에 적절하기 때문이다. <웅녀의 신전>은 미샤의 브랜드 마케팅이라는 목적 아래 <단군신화>의 구조를 활용하여 “방문객들은 쑥음료를 마시고(개똥쑥 화장품을 바르고) 아름다운 여자가 된다.”는 의미를 생성한다. <웅녀의 신전>은 단군신화의 스토리 세계를 충실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향유자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으로 인식된다. 나아가 방문객들의 동선과 행위는 <웅녀의 신전>에서 생성된 의미를 경험하게 만드는 의례가 된다. 이를 통해 <웅녀의 신전>이 생성한 의미는 더욱 강화되고 고정된다. 이렇듯 <웅녀의 신전>은 <단군신화>를 탈신화화하고 마케팅의 목적에 따라 새로운 신화의 의미 작용을 매우 정교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구현된 장소이다.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신화는 <웅녀의 신전>이 문을 닫고 난 이후에도 화장품 패키지나 브랜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bstract
This essay introduced the cafe ‘Temple of Ungnyeo’, which is an example of transmedia storytelling focused on the Dangun myth, and analyzed its impact and significance using a semiotic approach. The ‘Temple of Ungnyeo’cafe was based on the version of the Dangun myth recorded in ‘Samgukyusa’, which is very familiar to the young people of Korea between the ages of 10 and 30, and recreated scenes mentioned in the myth, such as the cave and the divine tree, Shindansu. At this cafe, visitors could experience Missha’s mugwort-based products with all five senses. The ‘Temple of Ungnyeo’cafe created new meaning through the motif of the transformation of the bear from the myth. This is because the bear transformation motif is the most entertaining part of the myth, and the transformation process falls in line with the classic hero narrative. The ‘Temple of Ungnyeo’ used the Dangun myth narrative to promote the marketing of the Missha cosmetic brand through the slogan that, ‘Visitors can transform into beautiful women by drinking mugwort-infused drinks (/experiencing mugwort cosmetics).’ The cafe provided an entertaining experience through its faithful storytelling of the Dangun myth narrative. As they browsed, visitors were guided to experience the ideas and themes created by the cafe in the form of a kind of ritual, which further enhanced the cafe’s significance. Like this, the ‘Temple of Ungnyeo’ was constructed in such a manner that it demythologized the Dangun myth while also creating new mythological meanings for marketing purposes. The new myths created through this process have continued to be used even after the cafe’s closure for the sake of marketing the Missha brand and cosmetic pack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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