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한일 역사화해의 전개 과정 — ‘책임론적 화해’에서 ‘포용론적 화해’로 —

The Process of Historical Reconciliation between Korea and Japan – From ‘Responsible Reconciliation’ to ‘Inclusive Reconciliation’ –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철학

초록

1945년 일본의 패전과 한국의 해방 이후, 한일관계는 정치지도자의 결단에 따른 역사화해라는 정치적 행위를 통해 단계적으로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또 다른 역사화해를 통해 한일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것이다. 첫 번째 역사화해는 1965년의 청구권협정에 의한 국교정상화였으며, 두 번째 역사화해는 1998년의 김대중-오부치 파트너십 선언이었다. 필자는 전자를 ‘한일화해 1.0’으로 후자를 ‘한일화해 2.0’으로 부르고, 앞으로 있을 세 번째 역사화해를 ‘한일화해 3.0’으로 부를 것이다. 이 글에서는 1945년 해방 이후 오늘날까지 한일 역사화해의 전개 과정을 개괄한다. 특히 단계적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초점을 맞추어, 각 단계의 역사화해를 지탱하는 철학적 기초를 다뤄보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1945년에서 현재까지 한일 역사화해의 철학적 기초가 ‘책임론적 화해’였다는 것이고, 앞으로 한일화해 3.0을 실행하려는 정치지도자에게는 ‘포용론적 화해’라는 새로운 철학적 기초가 요구된다는 점이다.

Abstract

After the defeat of Japan and the liberation of Korea in 1945, Korea-Japan relations have been gradually developed by the political action of political leaders for historical reconciliation, and Korea and Japan relations will continue to be renewed through another historical reconciliation. The first historical reconciliation was the normaliz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under the Korea-Japan Claims Agreement of 1965, and the second historical reconciliation was the Partnership Declaration of 1998. I call the former “Korea-Japan Reconciliation 1.0”, the latter “Korea-Japan Reconciliation 2.0”, and the third historical reconciliation in the future “Korea-Japan Reconciliation 3.0”. This treatise outlines the process of historical reconciliation between Korea and Japan since its liberation in 1945. Focusing on the time when the gradual transformation took place, I will deal with the philosophical foundations that underpin the historical reconciliation of each stage. What should be noted here is that from 1945 to the present, the philosophical foundation of historical reconciliation between Korea and Japan was “responsible reconciliation,” and political leader to implement Korea-Japan Reconciliation 3.0 in the future is required to have a new philosophical foundation called “inclusive reconciliation.”

참고문헌 (24)

  1. 권김현영, "피해자 중심주의는 여성주의적 원칙인가", 문학동네, 25(3) (2018), 문학동네
  2. 길윤형, "한일관계,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풀어야 하나" (2020), 페이퍼로드
  3. 마사 C. 누스바움, "분노와 용서" (2018), 뿌리와이파리
  4. Volf, "배제와 포용" (2012),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5. 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2013), 뿌리와이파리
  6. 박철희, "갈등에 휩싸인 한일관계: 현안, 리스크, 대응" (2020), 늘품플러스
  7. 박홍규, "한국과 일본, 역사 화해는 가능한가" (2017), 연암서가
  8. 오누마 야스아키, "한중일 역사인식, 무엇이 문제인가" (2018), 섬앤섬
  9. 유의상, "대일외교의 명분과 실리" (2016), 역사공간
  10. 윤명숙,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 운동과 피해자 중심주의", 한국일본연구단체 제9회 국제학술대회(한국일본학회 제100회) (2020)
  11. 이권희, "일본군 위안부의 ‘주체화’에 관한 고찰", 日本思想, (38), pp.161~185 (2020), 한국일본사상사학회[DOI]
  12. 정재정, "(주제와 쟁점으로 읽는) 20세기 한일관계사" (2014), 역사비평사
  13. 조진구, "한일관계 기본문헌집" (2020), 늘품플러스
  14. 최은미, "갈등과 협력의 한일관계, 20년의 변화와 성찰(1998-2017)", 평화연구, 26(2), pp.85~127 (2018),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DOI]
  15. 최희식, "전후 한일관계 70년 : 우리는 어떻게 갈등을 극복해 왔나?" (2016), 선인
  16. 李鍾元, "戦後日韓関係史" (2017), 有斐閣
  17. "いまこそ日韓関係の改善を"[URL]
  18. "문희상 국회의장,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법안, ‘문희상안’ 대표발의", 국회 보도자료, ~ (2019)
  19. "한일관계 3.0시대, ‘포용론적 화해’가 필요하다", 프레시안, ~ (2020)
  20. "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사태, 엄격한 학문적 자세 필요", 뉴시스, ~ (2015)
  21. "비판여론 확산에 청와대 곤혹", 한겨레신문, ~ (2015)
  22. "위기의 대한민국, 현 시국을 바라보는 역사학계의 입장", 경향신문, ~ (2016)
  23. "책임 빠진 ‘문희상안’은 2015년 한일합의보다 못해", 오마이뉴스, ~ (2019)
  24. "미래를 여는 지도자 결단으로 한·일 관계 교착 풀어야", 중앙일보, ~ (2020)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