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본 <현수문전> 연구
A Study on the Park soon‒ho edition of ‘Hyeonsumu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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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박순호본 <현수문전>의 완본 여부와 서술상의 특징들을 살펴봄으로써 본 이본에 대한 연구의 근거를 마련하고, 그 서사적 특징과 개작의식을 통해 박순호본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 것이다. 먼저, 박순호본은 결말부에 나타나는 “하권의 보소셔”라는 구절과 두 명의 양춘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그간 ‘하권’이 유실된 결본으로 치부되어 왔다. 그러나 본고에서 살핀 결과, 박순호본은 온전한 서사를 갖춘 완본으로서 서술상의 특징들로 추정컨대 한문지식이 있는 사람에 의해 내용 전달에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이본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박순호본의 서사는 연속적인 왕조교체 서사가 나타나는 홍윤표본과는 달리 송조가 유지되는 결말을 맺음으로써 체제지향형 영웅서사로 회귀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 한문 필사기 및 홍윤표본과의 서사 및 인물 비교를 통해서는 박순호본의 서사에 유교적 인식과 더불어 강력한 화이관이 내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meaning and value of Park, soon‒ho edition of Hyeonsumunjeon by check whether it is original or not and examine the characteristics feature of narrative. First of all, Park Sun‒ho edition was regarded that volume two was missed because of phrase “connected to volume two” and existing two of “Yang‒Chun”. However, this study shows Park Sun‒ho edition is complete version which was written with careful delivery of the contents by the intellectuals of Chinese literature. On the other hand, the narrative of Park Soon‒ho edition showed a return to the typical hero novel with maintaining Song’s danasty and is different from Hong Yoon‒Pyo edition which has continuous change of dynasty. And as a result of reviewing epilogue and comparison with Hong Yoon‒Pyo edition, it shows Scribe’s Aware of Confucius and China centric view by the various narrative of Park Soon‒ho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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