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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재활치료사들의 ‘돌봄’의 의미 -설화 <아기장수> ‘다시쓰기’를 중심으로-

Meaning of 'caring' for Rehabilitation Therapists for Children With Disabilities -The Story of the Agijangsu Focusing on the Rew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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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연구에서는 장애아동재활치료사들의 설화 <아기장수> ‘다시쓰기’에 나타난 공통된 서사적 특성을 찾아보고 서사적 특성의 탐색 과정에서 그들이 드러내는 ‘돌봄’이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설화 선정은 참여자들이 <아기장수>에 대해 어머니의 아기장수에 대한 양육과 돌봄의 이야기로 읽고 반응한다는 기존 연구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시한 원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아버지’가 대부분의 치료사들이 ‘다시쓰기’한 글에서는 역할을 부여받아 등장하고 있으며, 어머니 또는 부모가 아기장수를 지키기 위해 시련을 겪는 부분을 통해 부모의 역할이 강조되는 특성을 보인다. ‘아기’를 돌보는 부모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그들의 삶 안에서 ‘돌봄’받고자 했던 욕구를 타인을 돌보는 것으로 승화시킨 결과이다. 둘째, 아기장수를 죽인 장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응징하는 과정이 공통적 기술된다는 서사적 특성을 보인다. 그렇지만, 서사적 탐색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그 장수의 역할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돌봄의 좌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만 그 상황이 일어날 수 있음을 수용하는 그들의 삶의 태도로 볼 수 있다. 셋째, 다시쓰기의 마지막에 아기장수가 왕 또는 천하장사가 되며, 천하장사가 된 후에는 부모에 대해 은혜를 갚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 서사적 특성을 보인다. 이는 ‘돌봄’을 제공하는 행위가 가지고 오는 돌봄 받는 이의 성장과 함께, 돌보는 이의 노고에 대한 인정이 치료사들에게 승화된 돌봄 욕구에 대한 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질적연구가 갖는 표본의 제한으로 일반화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장애아동재활치료라는 같은 직업군에 있는 이들의 공통서사와 심리적 특성의 관련성을 살펴 볼 수 있었다는 점을 이 연구의 의의라 하겠다.

Abstract

In this study, we looked at the common narrative characteristics in the story of Agijansu 'Rewriting' by rehabilitation therapists for children with disabilities and looked at what the "caring" they revealed in the search for epic characteristics meant. The selection of the story was based on previous studies that participants read and respond to the story of mother's long-term care and care for the baby boy.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father," which does not appear in the proposed text, is featured in writings "rewritten" by most therapists, and the role of parents is highlighted through parts where their mothers or parents go through hardships to protect their ‘Agijangsu'. Emphasizing the role of parents taking care of "baby" is the result of sublimating their desire to "take care of" others in their lives. Second, the epic character shows that the process of punishing a baby killer is described in various ways in common. However, in the epic search process, participants appear to acknowledge and accept the role of baby killer. This can be seen as their attitude of life, which reacts proactively to the frustration of caring but accepts that the situation could happen. Third, at the end of the rewriting period, the ’Agijangsu' becomes king or heavenly master, and after becoming a heavenly master, it ends up with paying back one's parents which is the characteristic of epic. This shows that the caregiver's acknowledgement of the caregiver's hard work, coupled with the growth of the caregiver brought about by the act of providing "caring," carries the meaning of compensating therapists for their sublimated care needs. Although it is difficult to generalize the sample from qualitative research,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it was possible to examine the relevance of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to those in the same occupational group of disabled children's rehabilitation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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