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의 경사상과 『유마경』의 좌선에 나타난 심신관 비교
A Comparison between the View of Mind and Body on Sitting Meditation in Vimalakirti Sutra and Toegye Yi Hwang’s Gyeong Thought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체육철학의 입장에서 퇴계 이황의 경(敬)사상과 『유마경』의 좌선[宴坐]에 나타난 심신관(心身觀)을 비교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마음[心]과 몸[身]이며, 마음과 몸에 대한 문제는 철학은 물론 체육에 있어서도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퇴계가 지향한 학문적 목표는 성인(聖人)이 되기 위한 것이며, 『유마경』에 나타난 이상적 인간상은 법신(法身)의 차원에서 살아가는 보살(菩薩)이라 할 수 있다. 퇴계가 제시한 ‘경(敬)’과 유마힐이 밝히고 있는 ‘좌선’은 이상적 인간인 성인과 보살이 되기 위한 수양론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수양의 구체적인 대상은 다름 아닌 마음과 몸이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퇴계와 유마힐이 제시한 몸과 마음의 특징 및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검토하여 이들의 심신관을 비교하였다. 체육의 목표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궁극적인 목표는 이상적인 인간을 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몸의 움직임이 마음을 떠나 있을 수 없다. 또 몸의 움직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도(道)’를 떠나 이야기 할 수 없다. 퇴계의 경과 유마힐의 좌선에 나타난 심신관은 결국 이상적 인간관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체육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이어야 하는가 하는 철학적 물음에 대한 하나의 대안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승리와 자본에 매몰된 현대 체육이 가진 문제점의 원인을 자각하게 한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mpare Toegye Yi Hwang’s Gyeong thought with the view of mind and body on sitting meditation in Vimalakirti Sutra(維摩經). It is the mind and body that make up human beings, and the question of mind and body is an important task not only in philosophy but also in physical education. The academic goal of Toegye is to become a saint, and the ideal human figure in Vimalakirti Sutra is a Bodhisattva who lives on the level of Dharmakaya. Toegye’s ‘Gyeong’ and Vimalakirti’s ‘sitting meditation’ can be said to be a self-cultivation theory to become an ideal human being, a saint or a Bodhisattva. And the specific object of self-cultivation is none other than the mind and body. In this paper, the writer compared their views on mind and body by review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body and mind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body and mind presented by Toegye and Vimalakirti. The answer to the question of what the goal of physical education is will vary from person to person, but the ultimate goal is to pursue an ideal human being. The movement of the body cannot exist beyond the mind. Also, the ultimate goal of body movement can not be said without ‘Tao’ of oriental philosophy. Toegye’s Gyeong thought and the view of mind and body on sitting meditation in Vimalakirti Sutra are ideal perspectives on human beings. This provides an alternative to the philosophical question of what the ultimate goal of physical education should be. In addition, it can be said that this comparison makes modern physical education, which is buried in victory and capital, be aware of the problem.
참고문헌 (41)
- "聖學十圖", ~
- "二程文集", ~
- "朱子語類", ~
- "退溪集", ~
- "河南程氏遺書", ~
- 鳩摩羅什, "維摩詰所說經", 大正藏 14, ~
- 德輝, ""敕修百丈淸規" 卷5, 「坐禪儀」", 大正藏 48, ~
- 僧肇, "注維摩詰經", 大正藏 18, ~
- 금장태, "퇴계의 삶과 철학" (2003), 서울대출판부
- 김대식, "체육철학" (2001), 나남출판
- 퇴계 경사상, "선의 연구", pp.2009, 니시다 기타로
- 蒙培元, "성리학의 개념들" (2008), 예문서원
- 무비스님, "유마경해제" (2012), 민족사
- 배종호, "한국유학사" (1983), 연세대출판국
- 이정학, "체육과 스포츠의 철학적 탐구" (2005), 대한미디어
- 이창후, "태권도의 철학적 원리" (2000), 지성사
- 이학준, "인간의 얼굴을 한 스포츠" (2002), 북힐스
- 정순목, "退溪評傳" (1991), 지식산업사
- 정암, "유마禪不二" (2006), 하늘북
- 정응근, "스포츠와 인간" (2002), 이문출판사
- 한형조, "조선 유학의 거장들" (2009), 문학동네
- 강희복, "退溪 心學에서의 敬과 즐거움(樂)", 한국철학논집, (21), pp.41~70 (2007), 한국철학사연구회[DOI]
- 권오륜, "체육학의 동양철학적 접근의 과제 - 氣이론을 중심으로 -",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10(1), pp.241~256 (2002), 한국체육철학회
- 권욱동, "체험주의적 입장에서의 신체화된 경험과 스포츠",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19(2), pp.161~173 (2011), 한국체육철학회
- 김미경, "성리학을 기반으로 한 이황과 이이의 체육사상", 한국사회체육학회지, (57), pp.221~232 (2014), 한국사회체육학회
- 김성일, "活人心方에서 찾아본 退溪의 건강교육과 사상", 민족문화논총, (56), pp.211~230 (2014), 민족문화연구소
- 김방룡, "유마힐의 보살정신과 그 현대적 의의", 유학연구, 35, pp.371~395 (2016), 유학연구소[DOI]
- 김부찬, "선수행에 나타난 불교의 신체관",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13(2), pp.75~88 (2005), 한국체육철학회
- 김부찬, "퇴계의 敬사상에 있어서 몸의 문제", 유학연구, 25, pp.117~138 (2011), 유학연구소[DOI]
- 金興秀, "退溪의 체육사상에 관한 연구 : Wellness적 입장에서의 조명", 박사, 체육학, pp.1994
- 금장태, "한국의 사상가 10人, 퇴계 이황" (2002), 예문서원
- 박영일, "퇴계의 체육철학에 관한 연구", 한국체육과학회지, 10(1) (2001)
- 원영상, "유마경과 정토, 그리고 현대불교", 한국불교학, (81), pp.187~214 (2017), 한국불교학회
- 신현승, "신유학의 정좌법과 심신수렴의 유교치료", 동서철학연구, (80), pp.51~75 (2016), 한국동서철학회[DOI]
- 엄찬호, "퇴계의 경사상과 『활인심방』에서의 마음치유", 인문과학연구, (53), pp.237~259 (2017), 인문과학연구소
- 위하나, "유마 연좌관이 신회의 사상에 미친 영향 고찰", 불교학보, (81), pp.117~137 (2017), 불교문화연구원[DOI]
- 임식, "退溪의 「活人心方」에 대한人文學的 養生 試論", 민족문화논총, (59), pp.447~476 (2015), 민족문화연구소
- 신명희, "『維摩經』의 禪觀 및 수행체계 연구", 禪學(선학), (30), pp.639~665 (2011), 한국선학회
- 최봉근, "퇴계철학을 통해 본 『活人心方』의 질병과 양생의 의미", 동양철학연구, (44), pp.89~118 (2005), 동양철학연구회
- 한명수, "퇴계의 ‘敬’에 관한 연구", 한국의 철학, (창간) (1979), 경북대 퇴계연구소
- 한양순 外, "퇴계의 活人心方을 활용한 한국적 민속체조의 개발에 관한 연구", 論叢, 28 (1992), 연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