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서의 命論의 함의와 그 위상에 대한 고찰
A study on destiny in Confucius Anal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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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논어』에서의 명론의 학적 위상을 정당하게 자리매김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자는 ‘知命’을 군자의 조건으로 제기하였다. 『논어』에 출현하는 ‘명’ 자는 대부분이 ‘運命義’로 사용되었으며 ‘지명’이란 ‘운명의 존재 사실과 운명을 바르게 받아들이는 법을 알고 실천함’이라는 의미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명이란 ‘세상사에 인간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영역[운명의 영역]이 있음을 알지만 운명적 사태를 원망하고 슬퍼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가치를 실현해 가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명은 단순한 인식이 아니라 실천이 포함된 개념이라 하겠다. 공자의 지명은 『서경』의 福善禍淫論의 붕괴에 따른 대안으로 제시된 것으로서 福德不一致의 관점에서 ‘天論, 修德論, 행복론 및 자유론’을 재구성하여 이전과 다른 새로운 철학적 지평을 연 것이다. 복선화음론이라는 거대이론이 무너진 자리를 메우는 새로운 이론이었고 견실한 수덕을 위한 필수적인 자세였다는 점에서 지명은 仁과 더불어 공자학을 구성하는 양대 축의 위상을 갖는다. 공자학은 ‘명론’이라는 하부구조와 ‘인론’이라는 상부구조로 구성된 것이다.
Abstract
This essay is aimed at scholarly proper evaluation of the controversy over destiny in Confucius Analects(『論語』). Confucius had proposed 'to know destiny'(知命). It means to know the fact there is destiny in man's life. And it also means to know how to face destiny and to live up to this basis. Confucius` proposal 'to know destiny' had appeared as an alternative of the theory the Heaven gives the good to the good man and the bad to the bad man that is described in Classic of Document(『書經』). He had opened a new philosophical realm from the view of the disharmony between virtue and luck. Confucius` proposal 'to know destiny' was as important as 'to be benevolent(仁)' but it has been neglected for a long time. So it has to be evaluated prop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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