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程顥의 理 개념에 관한 이해

A Study on the concept of Li(理) in Cheng Hao’s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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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유교학

초록

程顥의 理 개념은 중국 철학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정호는 ‘天은 理이다’라는 주장을 통해 선진 유학에서 언급되었던 궁극적 실체로서의 天·易·道·誠·神 등의 함의를 수용하였다. 정호의 철학 속에서, 만물은 모두 理를 존재의 근거로 삼기에 ‘萬物一體’라고 말할 수 있다. 동시에 理는 만사만물에 적용되는 유일한 기준이다. 이러한 理는 영원하고, 불변하며, 객관적인 규율이자 기준이다. 한편 만물은 氣의 운동·변화에 따라 형체를 구성한다. 氣는 理에 근거하여 만물을 이루며, 理는 氣에 의해 현실에 표현된다. 정호에 따르면 氣의 운동·변화가 不齊하기에 그로 인해 표현되는 理에 좋음(善)과 나쁨(惡)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경우 氣稟의 영향에 의해 스스로 理를 저버리고 행동할 수 있기에 道德的 善惡의 문제가 발생한다. 정호의 생각에 따르면, 氣의 운동·변화로 인해 표현되는 理는 모두 氣와 物에 내재해 있는 理에 근거하여 표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상적·비정상적 표현(善惡) 여부와 관계없이, 氣와 物이 표현해 내는 理는 氣와 物에 내재해 있는 百理 가운데 일부이며 궁극적으로 一理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도덕의 영역에 있어 정호는 氣稟의 영향을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의 意志를 긍정하였고, 의지에 의한 기품의 제어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지니고 있었다. 인간에 대한 정호의 이해는 모든 인간에게 내재해 있는 理(性)에 근거한다. 그러므로 정호에게 있어 理는 존재와 도덕의 궁극적 근원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Abstract

The notion of Li(理) by Cheng Hao(程顥) is very crucial for the development of Chinese philosophy. Cheng Hao embraced implications of substance mentioned in the pre-Qin Dynasty period Confucianism through claiming “Heaven is Li.”(天者, 理也.) In terms of the philosophy by Cheng Hao, it can be said that “everything is connected by Li” since everything has its existence base on Li. At the same time Li is the only standard applied to everything and every event. Therefore Li is the ultimate origin of existence and moral to Cheng Hao. Li is eternal, unchangeable, objective discipline and standard. Meanwhile everything constitutes form according to the movement and change of Qi(氣). Based on Li, Qi constitutes everything and Li is expressed in reality by Qi. Li is reason and discipline of the movement and change of Qi. According to Cheng Hao, there could be good and bad(善惡) in everything because of the irregularity of the movement and change of Qi, which expresses Li. In case of human, the problem of good and evil(善惡) happens because we human can abandon Li by our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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