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 보는 朱子學
考え直してみる朱子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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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朱熹 사상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心學에 대비되어 理學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리고 주희가 강조하는 리에 대한 해석에서 절대성ㆍ보편성ㆍ초월성이라는 속성을 강조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 손이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주자학을 원리주의ㆍ원칙주의ㆍ엄격주의로 단정하는 연구를 유도했다. 주희 사상을 간단히 원리주의 등으로 단정할 수 있을까? 主一無適으로 정의되는 敬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양상을 띠고 있을까? 단순히 未發과 已發을 관통하는 수양방법이라고 정리해 두면 그만일까? 주자학 연구자들은 주희가 心을 氣라고 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것 같다. 이러한 경향은 퇴계 심학(주자학적 심학)을 한국의 주자학의 특징으로 부각시키고자 하는 시도에도 보인다. 과연 주희 사상에서 心은 氣일까? 본고는 이상의 세 가지 문제의식을 가지고 주자학을 다시 생각해 보는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그래서 먼저 ‘규범과 상황의 조화’에서는, 주희의 權說의 이론 전개가 기존의 규범과 원리를 소홀히 하거나, 그것을 결별하거나 하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상황윤리의 약점을 메우고, 규범과 상황과 주체의 결합에 의해서 그 상황에 적합한 윤리적 책임의 완수를 지향함을 밝혀서, 주희 사상을 원리주의로 규정하는 연구에 재고를 촉구한다. 그리고 ‘敬은 마음의 절정’에서는, 일명 지하철 의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는 순간의 마음의 상태를 참고하면서, 몰입으로서의 경이 마음의 충만감을 경험케 할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와 행복감과 가치관의 변화를 일으키는 모티브임을 확인한다. 또한 ‘주희 사상에서 心은 氣일까’에서는, “心者, 氣之精爽”과, 心統性情과 性卽理와 “發而皆中節, 謂之和”, 그리고 四端과 七情에 관한 주희의 언설과 感應關係를 중심으로 심성정의 관계를 살펴서 심=리+기라는 등식이 주희의 정설임을 밝힌다. 끝으로 ‘맺음을 대신해서’에서는, 주희 사상의 핵심 문제가 心에 있었다는 것과 현존하고 있는 주자의 語類와 語錄 등의 편집 방식에 의해서 주희의 像이 바뀔 수도 있음을 인식한 후에 다시 원 자료로 되돌아갈 것을 제안한다.
Abstract
朱熹思想は疑いもなく心學に對比されて理學に刻印されている。そして朱熹が强調している理に對する解釋において絶對性ㆍ普遍性ㆍ超越性という屬性を强調する傾向は見えない手となった。かかる傾向は朱子學を原理主義ㆍ原則主義ㆍ嚴格主義だと斷定する硏究を導いた。朱熹思想を單に原理主義などとして斷定できるだろうか。 主一無適として定義される敬とは具體的に如何なる樣相を帯びているか? 單に未發と已發を貫く修養方法だと片付けておけばよかろうか。 朱子學硏究者の中には朱熹が心を氣だとしたと信じ込んで疑わないように思われる。かかる傾向は退溪心學(朱子學的心學)を韓國の朱子學の特徵として浮彫りにしたい試しにも見える。果たして朱熹思想において心は氣だろうか。 本稿は以上の三つの問題をもって朱子學を考え直してみる歩みを踏み出そうとする。そこでまず‘規範と狀況の調和’においては、朱熹の權說の理論展開が既存の規範と原理を疎かにしたり、それを訣別したりする要素を内包している状況倫理の弱点を埋めて、規範と状況と主體よってその状況にふさわしい倫理的責任の完遂を志向することを明らかにして、朱熹思想を原理主義だと規定する研究に再考を促す。そして‘敬は心の絶頂’では、一名地下鉄の義人と呼ばれる人々が線路に落ち込んだ人を救う瞬間の心の状態を参考しながら、沒入としての敬が心の充満感を經驗させるのみならず生に對する肯定的な姿勢と幸福感と價値觀の變化を起こモチーブであることを確認する。また‘朱熹思想において心は氣だろうか’においては, “心者, 氣之精爽”と, 心統性情や性卽理や“發而皆中節, 謂之和”そして四端と七情に関する朱熹の言說や感應關係を中心にして心性情の關係を見て心=理+氣という等式が朱熹の定說であることを明らかにする。最後に‘結びに代えて’においては, 朱熹思想の核心問題が心にあったことと現存する朱子の語類と語錄などの編集仕方によって朱熹像が変わりうることも認識した上で原資料にたちかえることを提案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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