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子學에서 ‘道德的 經營’에서 ‘經營的 道德’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에 관한 연구 ─眞德秀의 <大學衍義>에서 丘濬의 <大學衍義補>로─
A study on Paradigm shift from 'the management of moral' to the 'moral of management' in the Zhu-Xi sh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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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주자학의 경세사상 패러다임에 관해 논하고자 한다. 기존 주자학 연구에서는 주자학의 특징을 도덕형이상학으로 간주하곤 한다. 그러나 주자학을 단순하게 도덕심성학으로만 규정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주자는 「대학」을 다른 경전보다 중요시하면서 일생 동안 심혈을 기우려 연구했다고 한다. 「대학」은 일반적으로 유학의 ‘修己治人’의 이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정황에서 볼 때, 주자가 비록 도덕심성학을 중시하긴 하였지만, 그 도덕심성론은 반드시 治人과 함께 논해져야 한다. 그리고 주자의 ‘修己治人’의 학문적 특징은 주자보다도 그의 후학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주자의 경세사상을 계승하면서도 자신의 독창적인 이론을 제시한 유학자로서는 남송시대에 활동한 眞德秀와 明中期에 활동한 丘濬을 들 수 있다. 진덕수와 구준은 주희의 『대학장구』의 이론적 기반에서 帝王學을 논하고자 하였다. 양자 모두 주자의 후학으로서 「대학장구」의 全體大用을 계승하면서 帝王學을 주창하고 있지만, 양자 간에 이론적 차이 또한 존재한다. 진덕수는 군주의 修己를 중시하였다면, 구준은 수신보다는 국가경영의 구체적인 방법을 중시하였다. 그래서 논문에서 주자학에서 「대학」 해석을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관해서 논해 보았다.
Abstract
論文論議了朱子學的經世思想之發展過程. 朱子學一般地稱爲道德形而上學. 但是朱子按照修己治人的儒家理念編成爲「大學」. 雖然朱子哲學强調道德形而上學, 但是其道德形而上學是和經世思想關聯而被理解的. 朱子的修己治人的學問特徵由于其後學展開更發展的形態. 其後學的經世思想可以發見于南宋時代的眞德秀和明中期的丘濬思想里. 眞德秀和丘濬繼承朱子的大學章句的理論構造, 而發展爲帝王學. 但是兩者的差異也存在了. 眞德秀强調了以道德性爲基礎的國家經營, 而丘濬却從國家經營的觀點重視了道德性. 因此, 本文圍了朱子學的「大學」解釋論議了國家經營的發展過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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