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삼강령 팔조목을 통해 본 유학의 체계
A study on the system of confucianism as seen from 『Da x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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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의 목적은 주자가 새롭게 배열한 『대학장구』의 체계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유가의 이념과 이를 달성하는 수단으로 제시된 방법이 지닌 의미를 고찰하기 위한 것이다. 유가의 핵심 사상을 修己治人이라 할 때, 『대학』의 삼강령과 팔조목은 이것을 체계적이고도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갖고 하나의 중요한 문제의식은 주자가 팔조목을 明明德과 新民에만 배치시키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검토에 있다. 그는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을 명명덕에 그리고 제가, 치국, 평천하를 新民에 분배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배분을 달리 생각할 수 없을까를 고민하고, 止於至善에 내포된 의미를 분석한 결과, 평천하를 지어지선에 분속시키는 것이 더 유의미한 것이라 판단하였다. 주자는 지어지선을 명명덕과 신민에 있어 각각 지극한 경지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해 보면 그 역시 지어지선과 평천하를 동일선 상에 올려놓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전 10장」의 내용을 총괄적으로 정리하여 ‘이 장의 뜻은 백성과 더불어 함께 좋아하고 싫어함에 힘쓰고, 그 이익을 독차지 하지 않음에 있으니, 모두 혈구의 의미를 미루어 넓힌 것이다. 이와 같이 하면 親과 賢, 樂과 利가 각각 마땅히 있어야 할 바를 얻어 천하는 화평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그는 天下平은 絜矩의 道가 실현된 그래서 親과 賢, 樂과 利가 그 마땅한 바를 얻음이라 정리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결론처럼 총괄하고 있는 이 구절은 바로 「전 3장」의 다섯 번째 시, ‘『시경』에 이르기를 ‘아아! 이전의 왕을 잊지 못하리로다’라 하였으니, 군자는 그 어짊을 어질게 여기며, 그 친함을 친하게 여기고, 소인은 그 즐거움을 즐겁게 여기며, 그 이익을 이롭게 여기니, 이 때문에 세상에 없어도 잊지 못한다’임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보면 주자 역시 止於至善과 平天下를 같은 위상에 놓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idea of confucianism through 『Da Xue』 that is newly arrayed by Zhu Xi. Three core principle and eight articles of 『Da Xue』 cleary explain to the core ideal of confucianism.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of eight articles and two core principles(Enlighten Bright Viture, Innovation People). Eight articles was distributed to the two core principles by Zhu Xsi. But I don't agree Zhu Xi's viewpoint. I think that eight articles was distributed to the three core principles. Zhu Xii understood that the mean of third core principle is the completeness of Enlighten Bright Viture and Innovation People. But he also thought that third core principle is the same as 'Pyeongcheonha'. Zhu Xi's summation of Chapter 10(Pyeongcheonha) is the same as commentation of Chapter 3(third core principle). Therefore, it is reasonable that eight articles was distributed to the three core princi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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