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漢綺의 經學觀과 『四書』 解釋
Choi, Han-ki's viewpoint of Kyonghak and analyze the Four Books
0
조회
0
다운로드
10
인용
0
참고문헌
초록
본 연구는 최한기의 경학에 대한 이해와 사서에 관한 해석을 고찰한 것이다. 최한기는 유가서는 물론이고 서학 서적 등 방대한 독서를 통해 자신의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였다. 그러나 그가 저술한 通經은 서문만이 현존하여 경학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은 어렵다. 따라서 경학 관련 논설과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의 중요 구절에 대한 견해를 찾아 최한기의 경학관을 유추하는 방식을 취하였다.본 연구에서는 經에 대한 최한기의 입장을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경전을 저술한 옛 성인과 현인을 신격화여 경전에 절대적 권위를 부여하지 않는 ‘탈권위적 경학관’. 둘째, 經과 傳은 풍속과 제도의 변천과 인식의 변화를 수용하므로 시대마다 가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주의적 경학관’. 셋째, 經學은 모두 당대의 運化를 담아낸 것이며 경학은 天經을 근본으로 한다는 ‘운화론적 경학관’. 그리고 ‘格物致知’, ‘萬物皆備於我’, ‘性相近習相遠’ 등 四書 가운데 중요한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를 검토하여 그의 경학관이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최한기의 경학관은 활동운화하는 氣로 인간과 사회, 우주와 자연을 정초 짓는 그의 운화론적 세계관에 기반한다. 그의 氣學은 서구 근대 과학의 성과를 수용하면서도 理學과 心學과의 긴장관계 속에서 구성되었다. 최한기에게서 經은 서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세계(天經)였다. 이러한 태도는 공맹을 필두로 한 본원 유가의 근본 문제에 대해 자신의 학적 체계 내에서 나름의 이해를 갖게 하였다. 경학사의 입장에서 볼 때, 조선 중기 이후 성리학적 관점에서의 해석이 당대 학계의 보편적인 것이었다면 최한기는 이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는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Abstract
Choi, Han-ki's viewpoint of Kyonghak and analyze the Four Books / Lee Haeng-Hoon
참고문헌 (16)
- "經書(大學⋅論語⋅孟子⋅中庸)" (1988), 成均館大學校 大東文化硏究院
- "增補 明南樓叢書" (2002), 成均館大學校 大東文化硏究院
- "性理大全(孔子文化大全)" (1989), 山東友誼書社
- 권오영, "혜강 최한기" (2000), 청계
- 권오영, "최한기의 학문과 사상 연구" (1999), 집문당
- 김인석, "최한기의 기학에 관한 연구: 이학 극복의 측면을 중심으로", D, pp.2000
- 박희병, "운화와 근대" (2003), 돌베개
- 서욱수, "혜강 최한기의 인식이론 연구", D, pp.2000
- 손병욱, "기학" (2004), 통나무
- 李鍾蘭, "崔漢綺 倫理思想 연구: 경험중시적 방법론을 중심으로", D, pp.1997
- 이행훈, "崔漢綺 政治思想의 近代的 性格 硏究", 한국철학논집, 11 (2002)
- 이행훈, "崔漢綺의 氣化的 문명관", 한국사상사학, (22), pp.305~332 (2004), 한국사상사학회
- 이행훈, "최한기의 운화론적 세계관과 근대성에 관한 연구", D, pp.2005
- 이현구, "최한기의 기철학과 서양과학" (2000),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 최영진, "조선말 실학자 최한기의 철학과 사상" (2000), 철학과현실
- 최영진, "최한기 운화론의 생태학적 해석", 대동문화연구, 45 (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