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無爲에 대한 연구
A study on Laozi's wu-w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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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노자』 사상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無爲’에 대하여 정확한 개념 규정을 하고 또한 무위의 현실적 적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검토한 것이다. 『노자』에 나타난 문제의식은 천하무도의 상황이며 그것의 구체적 내용은 ‘爭ㆍ戰’이다. 이러한 ‘爭ㆍ戰’의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은 體道한 통치자인 ‘성인’이 ‘도’의 무위성을 본받아 무위를 행하는 것이다. 무위란 도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이는 ‘실제로 도의 작동이 있지만 작동이 자연스럽고 은미하여 작동의 대상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방식 즉 그러한 작동이 없는 것으로 여기는 방식’을 말한다. 무위는 하나의 명석한 개념이기 보다는 세속적인 경향과 반대되는 광범위한 행위들[無事ㆍ無知ㆍ無欲ㆍ無執 등]의 ‘簇[떨기]개념’이다. 성인의 무위는 無爲之治를 의미하는데 이는 실제로는 통치가 행하여지고 공이 이루어졌으나 백성들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서 스스로 그리하였다고 여기는 그러한 통치이다. 이러한 무위지치의 구체적 내용으로 주요한 것에는 ‘謙下ㆍ柔弱ㆍ受辱, 말ㆍ명령하지 아니함, 싸우지 아니함, 백성을 무지무욕하게 함’ 등이 있다. 이들은 反者道之動의 원리에 의거하여 세상의 보편적인 경향과 반대로 행하는 것들이다. 무위지치의 결과 백성의 자유와 안녕이 담보된다. 그러나 『노자』에 나타난 문제의식의 궁극은 백성의 자유와 안녕이 아니라 통치자의 자유와 안녕이다. 『노자』에서 무위지치의 결과 얻어진 이로움이 백성보다는 통치자에게 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되돌아감’이라는 도의 원리에 의하여 백성의 자유와 안녕이 위협당하면 통치자의 자유와 안녕도 위협당할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성인의 무위는 무위지치이며 이는 “되돌아감이 도가 움직이는 법칙이며, 유약함이 도의 작용 방식이다”라는 도의 특성을 활용한 통치라 하겠다..
Abstract
This paper serves the purpose of making clear Laozi's wu-wei(無爲). Wu-wei is the form of Dao`s acting. It means the form of one`s not realizing Dao`s acting in spite of it`s real acting originated to one. One can`t regard it as originated to one because of it`s naturalness and abstruseness. Wu-wei is not a clear concept but a cluster-like concept that is contra to ordinary tendency. A Saint`s wu-wei means the government by the form of Dao. It is the government which people can`t perceive being done. It consists of governor`s 'being humble, being weak, not ordering, not warring, making people stupid and etc'. It is the government contra to ordinary tendency, using the principle that reversal is the movement of Dao. As a result of a saint`s government by way of wu-wei, people`s safety and freedom is obtained. But the final goal of the book of Laozi is the governor`s safety and freedom. The most parts of profits resulted from government by way of wu-wei are returned to the governor rather than people in the book of Lao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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