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학에서 사칠론의 한 분기: 신후담에서 이병휴까지
A Theoretical Divergence of Songho’s Four-Seven Theory: Focusing on Jeongsan Yi Byeong-hyu’s approach
0
조회
0
다운로드
8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사단칠정론은 조선 유학의 이론적 깊이를 심화시켰던 중요한 논쟁 중 하나다. 퇴계의 학맥을 잇고자 했던 성호 이익은 사단칠정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리함으로써 퇴계 사칠설에 대한 율곡의 비판에 대응하고자 했다. 성호의 전략은 사단의 기와 칠정의 기를 구분하는 것이다. 성호는 인간의 심리적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형기의 개입과 관련해서 사단과 칠정을 구별하고자 한다. 이에 대해 하빈 신후담은 성인의 공적인 희노를 리발로 규정함으로써 성호학파의 사칠론을 새로운 분기로 확장한다. 결과적으로 성호 사후에 성호학파의 사칠론은 합치되지 않은 논쟁들을 남긴 채 봉합되었다. 이후 정산 이병휴는 공희노 리발설을 주장했던 하빈의 편에서 논쟁을 개진하고자 한다. 특히 정산은 칠정의 의미를 사단의 마음과 동등한 수준으로까지 확장함으로써 칠정의 공적 성격과 리발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단계까지 나아간다. 성호에서 하빈으로 이어지는 공희노 리발설을 보다 확장하여 일종의 공칠정까지 리발의 성격을 인정하고자 한 것이다. 이처럼 칠정의 위상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고자 한 정산의 사칠설은 성호학파의 사상적 분기들을 살피는 중요한 창이자 정산 자신의 경학을 포괄적으로 해명할 축이다.
Abstract
Four-Seven theory is one of the important debates that deepened the theoretical depth of Joseon Confucianism Sungho Yi ik, who pursed to inherit Toegye Yi Hwang, tried to respond to Yulgok School's criticism of Toegye's Four-Seven Theater by organizing Four-Seven theory in his own way. Sungho's strategy is to distinguish between qi(氣) of the four beginnings and that of the seven feelings. Sungho distinguishes four beginnings and seven feelings in relation to physical aspect interventions that can negatively affect human psychological and moral conditions. Songho's disciple Habin Shin Hu-dam begun a new debate by claiming that 'joy or angry of the sages could be from the public and moral nature of humans'. As a result, Sungho's Four-Seven theory was not consistent, and various discussions took place within the school afterward. Afterwards, Jeongsan Yi Byeung-hyu, a disciple of Sungho, tries to organize the debate on Habin Shin Hu-dam's side. Furthermore, Jeongsan recognizes the public properties of Seven Feeling by expanding the meaning of Seven feeling to the same level as Four beginning. Jeongsan's new approach is an important window into Sungho School's ideological branches and an axis to comprehensively explain Jeongsan's academic trends.
참고문헌 (25)
- 李秉休, "貞山集", ~
- 李瀷, "星湖全集", ~
- 李瀷, "星湖僿說", ~
- 李瀷, "四七新編", ~
- 朱熹, "朱熹集", ~
- 신후담, "하빈 신후담의 대학후설과 사칠동이변" (2013), 사람의무늬
- 이병휴, "정산 이병휴의 시와 철학" (2013), 사람의무늬
- 이익, "(國譯)四七新編" (1999), 다운샘
- 강병수, "河濱 慎後聃의 四七論 전개 - 喜怒理發說의 형성 배경과 그 영향 -", 한국실학연구, (22), pp.201~235 (2011), 한국실학학회
- 김선희, "신체성, 일상성, 실천성, 공공성 : 성호 이익의 심학(心學)", 한국실학연구, (28), pp.77~123 (2014), 한국실학학회
- 박지현, "하빈河濱 신후담愼後聃의 사단칠정론과 공리公理에서 발하는 칠정", 국학연구, (26), pp.153~188 (2015), 한국국학진흥원[DOI]
- 박지현, "이황의 사단칠정론에 대한 이익의 재해석", 박사, pp.2016
- 서근식, "하빈(河濱) 신후담(愼後聃)의 『사칠동이변(四七同異辯)』에 관한 연구", 유교사상문화연구, (76), pp.63~87 (2019), 한국유교학회[DOI]
- 서근식, "성호(星湖) 이익(李瀷)의 『사칠신편(四七新編)』에 나타난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 연구", 율곡학연구, 37, pp.235~264 (2018), (사)율곡학회
- 안영상, "星湖李瀷의 性理設硏究", 박사, pp.1998
- 안영상, "순암 안정복의 사단칠정설", 한국실학연구, 3 (2001), 한국실학학회
- 이재복, "사칠설에 나타난 신후담의 사유방식", 태동고전연구, 45, pp.277~308 (2020), 태동고전연구소[DOI]
- 정소이, "河濱 愼後聃의 四端七情論 ─ 貞山 李秉休와 茶山 丁若鏞에게 끼친 영향을 중심으로 ─", 유교사상문화연구, (58), pp.473~504 (2014), 한국유교학회[DOI]
- 최정연, "성호 이익의 성리학: 퇴계 이학의 비판적 계승과 서학의 수용", 박사, pp.2016
- 최정연, "성호 이익의 사칠설과 이를 둘러싼 남인계 지식인의 반응 - 퇴계 사칠설의 재편을 중심으로", 율곡학연구, 42, pp.213~240 (2020), (사)율곡학회[DOI]
- 최천식, "李滉의 相須互發說에 대한 재검토", 태동고전연구, 28, pp.141~173 (2012), 태동고전연구소[DOI]
- 최천식, "李瀷의 사단칠정론", 태동고전연구, 34, pp.43~66 (2015), 태동고전연구소
- 추제협, "近畿 退溪學의 形成에 關한 硏究 : 星湖 李瀷의 性理說을 中心으로", 박사, 철학과, pp.2012
- 추제협, "이익의 사단칠정설과 성호학파의 사상적 분기", 한국학논집, (61), pp.305~341 (2015), 한국학연구원[DOI]
- 홍성민, "李瀷과 愼後聃의 四七論에서 中節의 의미", 철학연구, 141, pp.313~342 (2017), 대한철학회[D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