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星湖) 이익(李瀷)의 『사칠신편(四七新編)』에 나타난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 연구
A Study on the Siduanqiqinglun(四端七情論) in the Siqixinbian(『四七新編』) of the SungHo(星湖) Yi Yik(李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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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李瀷)의 『사칠신편(四七新編)』은 35세 때에 지어진 것이며 이후 60대까지 수정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익은 『사칠신편』을 통해서 리발기수일로설(理發氣隨一路說)로서의 ‘일성이정론(一性二情論)’을 주장하고 있다. 이익은 ‘일성이정론’을 주장하면서 이황(李滉)의 주장한 리발기수(理發氣隨)와 기발리승(氣發理乘)을 제대도 반영하지 않았다. 이황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리발기수의 ‘기수(氣隨)’를 강조함으로써 기(氣)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이(李珥)의 견해에 보다 가까워졌다. 이익의 이러한 입장은 이황의 견해와 이이의 견해를 통합하려는 의도에서 이와 같이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익의 사단칠정론은 이익이 살았을 당시에는 이이의 견해를 따르고 있다고 비판을 받았으며, 후대에는 신후담(愼後聃)의 『사칠동이변(四七同異辨)』이나 「중발(重拔)」의 문제를 비롯한 문제들이 발생하여 결국은 실패하게 된다. 그러나 이익이 주장했던 견해는 당시나 후대 사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이익의 『사칠신편』은 정시한(丁時翰)의 『사칠변증(四七辨證)』에 이어 이황의 사단칠정론을 정리한 것이다. 이후 성호학파에서는 신후담의 『사칠동이변』이 이익의 『사칠신편』의 입장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기도 하였다. 또, 정약용(丁若鏞)이 이황과 이이의 사단칠정론을 통합하려고도 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은 성호학파 내부에서 이황의 사단칠정론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생각된다.
Abstract
Yi Yik(李瀷)'s Siqixinbian(『四七新編』) seems to have been written when he was 35 years old, and corrected by his 60s. Yi Yik(李瀷) argued ‘Yixingerqinglun(一性二情論)’ as Lifaqisuiyilu(理發氣隨一路) theory through Siqixinbian(『四七新編』). Insisting on ‘Yixingerqinglun(一性二情論)’, Yi Yik(李瀷) didn't properly reflect Lifaqisui(理發氣隨) and Qifalicheng(氣發理乘) asserted by Yi Hwang(李滉). As he didn't reflect Yi Hwang(李滉)'s contention as it was but emphasized ‘Qisui(氣隨)’ of Lifaqisui(理發氣隨), his status became closer to Yi Yik(李瀷)'s opinion stressing the importance of Qi(氣). Yi Yik(李瀷) seems to have asserted this similarly with the intention to integrate Yi Hwang(李滉)'s and Yi Yi(李珥)'s opinions. Yi Yik(李瀷)'s Siduanqiqinglun(四端七情論) was criticized as following Yi Yi(李珥)'s opinions while Yi Yik(李瀷) was alive, and later, problems, such as Shin Hu-Dam(愼後聃)'s Siqitongyibian(『四七同異辨』) and “Chongba(重拔)”, led it to failure after all. Yet, Yi Yik(李瀷)'s argument has given many implications to people of those times and in the following generations. In Yi Yik(李瀷)'s Siqixinbian(『四七新編』), Yi Hwang(李滉)'s Siduanqiqinglun(四端七情論) was summarized following Siqibianzheng(『四七辨證』). Later, in, Seongho School(星湖學派), Shin Hu-Dam(愼後聃) indicated his stance in Siqitongyibian(『四七同異辨』) regarding Yi Yik(李瀷)'s Siqixinbian(『四七新編』). Moreover, Jeong Yak-yong(丁若鏞) tried to integrate Yi Hwang(李滉)'s and Yi Yi(李珥)'s Siduanqiqinglun(四端七情論). This series of situations can be considered as a part of work to understand Yi Hwang(李滉)'s Siduanqiqinglun(四端七情論) inside Seongho School(星湖學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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