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牒’의 淵源과 變遷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Origins and Transition Process of 'Chub(牒)' Doc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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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역사적으로 ‘文書’의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들은 꾸준히 생성 발전되어 왔다. 대표적 단어로는 文, 書, 典, 簿, 牘, 牒, 狀, 冊, 卷, 券, 籍, 案 등 다양한데, 이들은 처음에는 각각 단음절로 시작되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의미가 유사한 다른 단음절과 결합되면서 많은 파생어가 생겨났다. 이 연구의 대상인 ‘牒’도 마찬가지로 단음절에서 시작하여 公牒, 文牒, 牒案, 券牒, 譜牒, 職牒, 度牒, 平牒, 移牒, 故牒, 牒呈 등 많은 파생어를 낳았다. ‘첩’은 중국 역대 왕조에서 그 역사가 오래된 文種 중 하나로, 거의 모든 왕조에 걸쳐 사용되었고, 그 용도나 행문방향에서도 유연성이 매우 높았던 문서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사용되었던 문서이다. 문헌상 ‘첩’은 삼국시대부터 발견되고 있으며, 고려시대에 와서는 중요한 문서로 자리 잡았고, 용도 또한 매우 다양했다. 특히 고려는 송·요·금·원·명 등 중국의 많은 왕조들과 걸쳐 있어서 그들과의 대외적·외교적 관계에 따른 현안문제의 해결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주요 매개체로 ‘첩’이 활용되었으며, 국내의 관부문서로서 뿐만 아니라 각종 증명서나 증표 등의 의미로도 활용되었다. 이와 같이 ‘첩’은 협의의 문서로서 뿐만 아니라 광의의 문서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었으나, 기존의 연구들은 특정 영역이나 시기에 초점을 두어 연구함으로써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파악과 이해에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첩’의 유래와 용도의 활용 및 변천과정 등을 분석하여 ‘첩’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이해를 도모코자 하였다.
Abstract
Historically, Chinese characters with names that imply the meaning of 'documents' have been steadily created and developed. And Chinese characters, which mean documents, usually began as monosyllables, but over time, they were combined with other monosyllables that had similar meanings. As a result, many derivatives related to documents have emerged. The word ‘Chup(牒)’ that will be covered in this study also started with a single syllable and gave rise to many derivatives such as ‘GongChup(公牒)’, ‘MunChup(文牒)’, "PyeongChup(平牒)’, ‘ChupAn(牒案)’, ‘YiChup(移牒)’, ‘GoChup(故牒)’, ‘BoChup(譜牒)’ and so on. And ‘Chup(牒)’ has a very long history in the Chinese dynasty and was one of the most important documents used in almost all dynasties, and was used historically in Korea from ancient times to the late Joseon Dynasty. In Korea, the term ‘Chup(牒)’ has already been discovered since the Three Kingdoms period in Korea. In addition, the ‘Chup(牒)’ were used for various purposes, and in the Goryeo Dynasty, they became an important type of document. In particular, Goryeo was a medieval dynasty that maintained its relationship with Song(宋), Ryo(遼), Geum(金), Yuan(元), and Ming(明) dynasties in China. And for relations with these Chinese dynasties, Goryeo was not only used as a diplomatic document to resolve pending diplomatic issues between the two countries through a ‘Chup(牒)’ document, but also as a domestic government office. In this way, ‘Chup(牒)’ was used as a document in a narrow sense, and it also served as a broad document such as books and certificates. Although it has been used in various areas, existing studies focused on specific areas, so there is a limit to the comprehensive and systematic understanding of ‘Chup(牒)’. Therefore, this study attempted to promote a comprehensive systematic understanding of the documents by analyzing the origin and use of ‘Chup(牒)’, and further analyzed how it introduced from China was used in Korea's previous dynas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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