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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의 외교 리더십 연구

A Study on the King Taejong’s Diplomatic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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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사회과학일반

초록

이 논문은 여진족 및 왜(倭)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태종시대의 대외정책을 분석한 글이다. 태종시대는 조선왕조 대외관계의 기본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기본틀이란 중원대륙의 패권국에 대해서는 사대(事大)를 하고, 일본·유구·여진 등 주변 국가와는 교린(交隣) 관계를 유지하는 외교 기본 노선을 가리킨다. 조선이 사대와 교린이라는 외교 노선을 안착시키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명나라의 강한 견제와 여진 부족의 도전, 그리고 왜적의 침입은 건국기 조선이 감당해야 하는 도전이었다. 태종이 이러한 도전을 이겨내고 주변 국가들과 관계를 재정립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았다. 태종 이방원은 거대한 시대 전환을 인식하고, 스스로 조타수가 되어 조선이라는 배를 안전하게 목적지에 정착시켰던 리더였다. 그가 외교와 국방 측면에서 발휘한 ‘변혁적(transforming) 리더십’을 구명(究明)하는 게 본 논문의 목적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analyze the foreign policy of the Taejong era,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with the Jurchen[女眞] tribe and the Japanese raiders(倭). The Taejong period is an important period in which the basic framework of external relations of the Joseon dynasty was formed. The basic framework refers to the basic diplomatic line of serving the hegemonic power of the China[suzerain-state system] and maintaining equal ties with neighboring countries such as Japan(日本幕府, shogunate), Ryukyu[琉球], and Jurchen. Until around 1410, however, in the first half of King Taejong, Joseon had maintained three-dimensional diplomatic relations: suzerain-state diplomacy with Ming[明] China, equal ties diplomacy with Japan and Ryukyu, and vassal-state diplomacy with Jurchen. The Jurchen, until then, traded daily necessities instead of paying a paid tribute. The tribes also inherited official posts from Joseon. This article examines when and for what occasion the Joseon diplomatic line, which had been maintained in three dimensions, changed to two dimensions(suzerain-state, equal ties). I will also look at what was the Taejong government’s response t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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