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한국 친족상속법의 제·개정에서 여성개인의 의미-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의 관점에서 -

The Meaning of Female IndividuaI in Legislating and Revising the Korean Law of Famìly and Succession - From the perspective of individual‘s freedom and autonomy-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법학

초록

서구 역사에서 개인은 근대가 되면서 비로소 공동체의 복속을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인 존재로 정의되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여성은 자율적인 존재로 자유의 주체로 평가되지 못하였다. 또한 유교문화권인 한국의 전통사회에서도 개인은 종법제를 근거로 형성된 남계혈족의 가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지위를 부여받는 것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이며 여성은 자율적인 존재로 정의되지 않았다. 1958년 한국의 친족상속법도 이를 반영하여 제정되었다. 그 결과 친족상속법은 남계혈족의 추상적인 家집단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헌법의 남녀평등의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제정 후부터 친족상속법은 남녀평등의 이념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개정되었다. 그러나 친족상속법이 남녀평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개정되어 왔는지에 대한 검증은 활발하지 않았다. 또한 산업화와 민주화를 겪으며 한국인의 가치관은 점차 가족공동체 자체의 번영보다는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친족상속법의 제·개정에 대한 연구에서 자율적인 여성 개인의 자유의 보장이라는 관점에서의 분석은 활발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친족상속법의 제정과 개정 과정에서 추구하였던 남녀평등이 어떤 의미였는지 살펴보고 친족상속법 제정 당시와 비교하여 개정과정을 통하여 여성 개인의 자율성과 자유가 얼마나 확장되어 왔는지 검토하였다.

Abstract

In the western history a private individual was defined as a human being after beginning of modern times who was rid of the subjugation of the community and could make his own decision autonomically. However, a woman did not belong to one who has her own autonomy. Also in the East Asian countries which had influenced by the Confucian culture people have understood the private individual as a being who could be defined only through the relation with others. In Korean traditional society the individuals had just their meaning as the member of family community of male bloody line established by the clan rule system(so called“Jong-beob”) and women did not have any autonomous status in that community. The Korean Law of Family and Succession (the following : KLFS) in 1958 was legislated on the basis of the principles for preserving this abstract family community composed with male bloody line. For this reason feminist activists criticized related provisions in the KLFS from the perspective of gender equality guaranteed by the Korean Constitutional Law. As a result many provisions in the KLFS have revised reflecting gender equality. However, what was the meaning of gender equality in the stage of their revision was not precisely examined. Furthermore, even though the Korean value has been changed into focusing on individual`s freedom and happiness compared with the prosperity of family community itself, it was not often discussed how the provisions of the KLFS should be understood from the perspective of female individuals’s freedom and autonomy. For this reason, this paper dealt with the meaning of gender equality and female individual’s freedom in the course of legislating and revising the KLFS.

참고문헌 (48)

  1. 도이힐러, "한국의 유교화 과정" (2013), 너머북스
  2. 박동섭, "친족상속법" (2003), 박영사
  3. 가정준, "유언의 자유와 제한을 통해 본 유류분제도의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 비교사법, 24(3), pp.1273~1308 (2017), 한국사법학회[DOI]
  4. 곽동헌, "대습상속", 아세아여성법학, (6) (2003)
  5. 권용혁, "개인과 가족", 사회와 철학, (21), pp.241~268 (2011), 한국사회와철학연구회
  6. 권영준, "민법학,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법원", 비교사법, 22(4), pp.1401~1478 (2015), 한국사법학회[DOI]
  7. 노혜진,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빈곤", 페미니즘연구, 13(2), pp.1~34 (2013), 한국여성연구소
  8. 김미영, "유교가족이념에 나타난 여성존재의 이중성 : 유교가부장제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철학연구, (106), pp.23~43 (2014), 철학연구회
  9. 김은아, "被代襲者의 配偶者의 代襲相續에 관한 硏究", 법학연구, (26), pp.189~207 (2007), 한국법학회
  10. 문흥안, "가족법상 남녀불평등 조항의 검토", 일감법학, 8 (2003), 건국대학교법학연구소
  11. 박세민, "유류분제도의 현대적 의의", 일감법학, (33), pp.87~117 (2016), 법학연구소[DOI]
  12. 심희기, "동아시아 전통사회의 관습법 개념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일본식민지 당국에 의한 관습조사를 중심으로 -", 법사학연구, (46), pp.205~246 (2012), 한국법사학회[DOI]
  13. 안경희, "가족법 개정사와 여성운동", 이화젠더법학, 6(2) (2014), 이화여자대학교 젠더법연구소
  14. 안영하, "피대습자의 배우자의 대습상속에 관한 입법론적 검토", 성균관법학, 18(2), pp.233~276 (2006), 법학연구원
  15. 양창수, "「가족법」상의 법률행위의 특성", 서울대학교 법학, 46(1), pp.40~64 (2005), 법학연구소
  16. 윤황지, "재산분할청구권의 본질에 관한 연구", 가족법연구, 10 (1996)
  17. 이승우, "대습상속소고", 아세아여성법학, 7 (2004)
  18. 이영규, "가족법에서 헌법적 가치의 실현", 법과정책연구, 8(2), pp.387~431 (2008), 한국법정책학회[DOI]
  19. 이영수,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혼인유형과 혼례식의 변모양상", 아시아문화연구, 28, pp.151~184 (2012), 아시아문화연구소[DOI]
  20. 이영자, "대안적 패러다임으로서의 페미니즘", 한국여성학, 16(1) (2000)
  21. 이은영, "민사법에서의 Gender", 법학논집, 6(1), pp.407~426 (2001), 법학연구소
  22. 이재경, "한국 여성에 대한 법적 지위의 신장 -한국 가족법의 최근 개정을 중심으로-", 일감법학, 14 (2008)
  23. 이재룡, "유교사회사상에서의 자유와 평등", 법철학연구, 5(2), pp.173~186 (2002), 한국법철학회
  24. 전경옥, "근대성과 성찰적 근대화 논의에 대한 페미니스트 비판 : 인식론적 가능성", 한국정치학회보, 33(4) (1999)
  25. 정지원, "조선시대 이후 한국의 이혼제도에 대한 일고찰 —이혼원인과 양성평등을 중심으로—", 가족법연구, 27(2), pp.139~174 (2013), 한국가족법학회
  26. 정해은, "조선후기 이혼의 실상과 <대명률>의 적용", 역사와 현실, (75), pp.93~125 (2010), 한국역사연구회
  27. 조홍식, "조건의 평등과 근대의 조건: 토크빌과 겔너의 비교 연구", 한국정치연구, 21(3), pp.321~342 (2012), 한국정치연구소
  28. 최금숙, "가족법 개정에서의 몇 가지 고찰", 아에아여성법학, 19(0) (2016), 아세아여성법학회
  29. 최희경, "헌법과 젠더에 관한 고찰", 법학논집, 17(2), pp.1~32 (2012), 법학연구소
  30. 허미영, "빈곤의 여성화: 빈곤의 계기와 가족의 역할 -부산경남지역 심층면접 자료를 중심으로", 한국여성학, 22(4), pp.235~262 (2006), 한국여성학회
  31. 홍승아, "복지국가의 가부장적 특성에 대한 연구", 한국사회복지학, 35 (1998)
  32. 홍승아, "양육수당제도의 젠더효과에 관한 연구", 비판사회정책, (31), pp.85~119 (2011),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DOI]
  33. 홍요셉, "유류분제도의 연혁 및 입법례에 대한 소고", 법학연구, 27 (2008)
  34. 왕화영, "Confucian View on Family and Society", 유학연구, 21, pp.135~162 (2010), 유학연구소[DOI]
  35. 이상림, "동아시아 국제사회조사 참여 및 가족태도 국제비교 연구" (2016), 한국보건사회연구원
  36. 이수연, "여성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와 수용성 제고 방안" (2012), 한국여성정책연구원
  37. 정경희, "가족구조 변화와 정책적 함의: 1인가구 증가현상과 생활실태를 중심으로" (2012), 한국보건사회연구원
  38. 국역 관습조사보고서, "정긍식", 한국법제연구원, ~ (1992)
  39. 정이윤, "한국적 양육비 이행 제고 방안과 대지급제도 고찰", 양육비이행관리원 출범 3년 기념 심포지엄 (2018)
  40. 대법원, "선고2000다25569판결", ~ (2000)
  41. 대법원, "선고2000다63516판결", ~ (2001)
  42. 대법원, "선고91다2946, 2953판결", ~ (1991)
  43. 대법원, "선고 2002다1178판결", ~ (2005)
  44. 대법원, "선고 2007다34982판결", ~ (2007)
  45. 대법원, "선고 2007다42310,42327판결", ~ (2010)
  46. 대법원, "선고 2007다74775판결", ~ (2010)
  47. 헌재, "선고2001헌가9결정", ~ (2005)
  48. 헌재, "선고 2013헌마623 결정", ~ (2015)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