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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聲通解》에 나타난 今俗音의 성격에 대하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Geum-sok-eum appearing in Saseongtong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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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중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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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四聲通解》(이하 《通解》)의 今俗音에 나타난 주요 표기들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그 표기의 성격과 가치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通解》 今俗音은 주로 표기방식과 음운변화의 반영이라는 두 측면에서 그 성격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조선시대에 행해진 訓民正音을 사용한 표기는 고유어 표기, 외래어 표기, 외국어 표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외국어 표기에서는 특수한 방식의 표기를 채택하기도 하였다. 특히 조선시대에 간행된 漢學書에는 韻書的 표기방식과 譯學書的 표기방식이라는 두 종류의 중국어음 표기방식이 사용되었다. 《通解》 今俗音은 훈민정음을 사용한 중국어음 표기방식 중 韻書的 표기방식에 기초한 것이다. 《通解》의 今俗音은 고유어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훈민정음 자모뿐 아니라 특수한 방식의 표기까지 가능한 사용하여 최대한 정밀히 당시의 중국어음을 표기한 것이다. 《通解》 今俗音의 정밀전사표기적인 성격은 齒音字 聲母, 支紙寘韻의 終聲, ㅱ 終聲 등의 표기에서 잘 나타난다. 이러한 표기는 외국어 표기이기는 하지만 중국어 학습자의 학습상 편의를 위하여 고유어의 표기방식을 최대한 활용한 《飜譯老乞大》⋅《飜譯朴通事》(이하 《飜譯老朴》)의 우측음과는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全濁音 표기인 各自並書와 入聲韻尾 표기 “ㆆ, ㅸ”이 《通解》 今俗音에는 여전히 나타나지만 《飜譯老朴》의 우측음에서 일괄적으로 사라진 것은 음운변화를 반영하는 측면도 있지만 國俗撰字之法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飜譯老朴》의 우측음 표기에서 이러한 표기들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通解》 今俗音은 기본적으로 음운변화의 진행 과정을 반영하지 않는 규범음의 표기방식에 기초하고 있으나, 편찬 당시의 俗音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음운변화의 진행 과정을 부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특히 《通解》 今俗音에 나타난 全濁音과 入聲韻尾 표기의 전반적인 양상은 동일한 표기방식에 기초하고 있는 《譯訓》, 《通攷》뿐 아니라 《通解》의 正音⋅俗音과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이러한 차이가 음운변화의 진전 상황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 것인지 면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二元的인 중국어음 표기방식에 대한 이해의 기초위에서 《通解》 今俗音의 표기 상황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이 표기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명확하게 밝히고자 하였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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