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커뮤니케이션에서의 담화전략
Gespr?chsstrategien bei medizinischen Kommunikatio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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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의료 커뮤니케이션, 즉 의사와 환자, 간호사와 환자 혹은 상담자와 내담자 간에 일어나는 치료 목적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담화참여자들이 사용하는 담화전략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 분석 자료로 다루고 있는 의사-환자, 상담자-내담자 대화에서 이러한 현상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들 대화들이 모두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뚜렷한 치료나 상담효과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담화참여자들에 의해 협력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 분석대상으로 택한 자료들은 의사-환자, 상담자-내담자 간의 담화자료이며 이들 담화는 치료의 다양한 단계에서 이루어진 것들이지만 크게 상담담화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문제의 서술과 그에 따른 조언을 주는 담화단계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여 준다. 특히 본 논문에서는 적절한 상담을 받기 위해 치료자와 환자가 정보를 주고받는 담화단계에서 사용하는 전략을 주요 분석대상으로 삼는다. 예로 든 담화에서 환자나 내담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흥미로운 언어현상은 부정하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의사나 상담자가 극히 일상적이고 의례적인 질문을 할 때에도 환자나 내담자는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등의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치료자와 환자나 내담자의 전략개념을 사용해서 이러한 말하기 방식을 설명하고자 시도한다. 즉, 문제해결 및 조언하기의 담화단계에서 치료자는 문제를 파악하고 조언을 하고자 하는 자기 목적을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달성하고자 한다. 반면 환자 혹은 내담자는 치료자가 너무 빨리 자기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저지하는 한편 보다 자세한 설명과 긍정적인 지지를 얻어야 하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담화 참여자들 각자는 상대가 어떠한 담화목적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상대방의 다음 담화행보(Gesprächsschritte)를 미리 짐작하며 그에 맞추어서 자신의 담화행보를 결정해 간다. 즉, 담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와 자신의 부분적 담화목적과 담화행보를 끊임없이 예상하고 조정해가는, 전략을 짜는 것이다. 환자 혹은 내담자가 치료자의 일상적인 질문에 대해서 부정적인 대답을 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전략의 시각에서 볼 때에 설명될 수 있다. 즉 부정적인 응답은 치료자가 환자 혹은 내담자의 상태에 대해서 부정적인 판단을 내리고자 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자신의 담화행보를 결정하는 데에서 나오는 결과인 것이다.
Abstract
Bei medizinischen Kommunikationen zielen alle ernsthafte Teilnehmer auf Verbesserung des Patientenzustandes ab. Um dieses Ziel zu erreichen, müssen sie teils konkurrieren, und teils kooperieren. Je nach Kooperationsgrad und Zielerreichungsgrad des Sprechers oder des Kommunikationspartners muss sich der Kommunikationsteilnehmer entscheiden, wie kooperativ er sich geben soll. Dazu braucht man Strategien. Die vorliegende Forschung befasst sich hauptsächlich mit den auf eine auffallende Gesprächsszene eingeschränkten lokalen Kommunikationszielen und die dabei genutzten Strategien. Bei den Gesprächsausschnitten im nächsten Abschnitt beschreiben die Patienten ihre Zustände, während die Ärzte die dazu benötigten Fragen stellen und die Gesundheitszustände ihrer Patienten bestimmen bzw. Diagnose herstellen. Wie im Folgenden näher zu erörtern ist, versuchen die Patienten ihre Zustände oder ihre Handlungsweise möglichst positiv darzulegen. Dazu benutzen sie verschiedene Strategien. Dementsprechend brauchen die Ärzte eigene Strategien, um mit diesen Patienten umzugehen, sich zu informieren und schließlich dazu nötigen Entscheidungen zu treffen.
참고문헌 (4)
- "이야기 접근을 통한 음주 문제를 가진 환자의 질병경험 분석" (2004)
- "Talk at Work - interaction in institutional settings" (1998), Cambridge University Press
- "Chaotische Gesprche, Peter Lang Verlag" (2003)
- "Dominanz und Sprache" (1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