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Fremden ungewollt zuhaus”, oder die Psychologie der Vertriebenen - Zu Reinhard Jirgls Roman Die Unvollende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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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라인하르트 이르글의 소설 『미완성의 사람들』의 분석을 통하여 타 지역 출신의 구동독 적응 및 이에 관한 문제를 추적하려고 한다. 작품은 제 2차세계대전 이후에 구동독으로 강제로 이주당한 체코 독일인의 가족사를 조명하고있다. 소설 속에 묘사된 비극적 가족사는 하나의 문학적 범례로 이해되며, 지금까지 동서독 분단 문학에서 제대로 다루어진 바 없었다. 왜냐하면 냉전 이데올로기, 동서독의 이질적인 시대정신은 타지역에 거주하는 독일인들의 비극적 추방내지 망명에 관한 테마를 수용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은 제각기 다른 세계관을 견지하고 있다. 이는 제각기 가족 구성원들의 체험한현실적 경험의 폭이 동일하지 않았다는 데 기인한다. 난민 1세에 해당하는 하나는 “지금 여기”를 과도기적 타향으로 규정한다. 그러한 한 그미에게 중요한 것은가족의 결속력 내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강한 의지이다. 난민 2세에 해당하는아나는 어떻게 해서든 가족으로부터 벗어나 주어진 사회에서 성공하려고 부단하게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은 성취되지만, 그 대신에 그미는 사랑의 삶에서 실패를 거듭한다. 난민 3세에 해당하는 라이너는 할머니 하나 그리고 증조할머니 요하나의 영향을 받고 구동독 지역에서 성장하였다. 그에게는 체코의 지역은 더이상 고향이 아니다. 문제는 주인공이 지금까지 동구의 이방인으로서 “저주스러운 겸손”을 체득하며 살았다는 사실에 있다. 라이너는 자발적으로 자신의 의지를실천할 수 없었으며, 능동적으로 주어진 여건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이방인으로서 사회로부터 그리고 이웃으로부터 배척당하지 않기위해 언제나 체제에 순응하고 밥벌이에 몰두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난민의 심리적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조심성, 신중함, 이방인으로서의 책임 회피, 기회주의 그리고 소시민 근성 등으로 요약된다. 자고로 고향은이르글의 견해에 의하면 개개인이 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 왜냐하면 “땅은 어느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지만 그 열매는 만인의 것” (John Ball)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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